홍익표 "이르면 12월, 민주당 혁신의 시간…희생자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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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년 총선을 대비해 이르면 내달 인적 쇄신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홍 원내대표는 21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편집인 포럼에서 "이르면 12월 중하순, 늦으면 내년 1월 초순부터 민주당 혁신의 시간이 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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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년 총선을 대비해 이르면 내달 인적 쇄신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홍 원내대표는 21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편집인 포럼에서 "이르면 12월 중하순, 늦으면 내년 1월 초순부터 민주당 혁신의 시간이 온다"고 밝혔다.
그는 "공천이 마무리되려면 빨라야 내년 2월이고 그 전에 인적 쇄신 등이 마무리될 시점"이라며 "정치개혁의 시간이 그렇게 늦다고 생각지 않는다. 국민에게 어필하는 시간은 그때가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정기국회가 끝나기까지 예산안을 비롯한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것이 제1의 과제"라며 "우리 당 혁신의 시간은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내달 9일 이후 본격적으로 당 혁신에 돌입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홍 원내대표는 "야당의 혁신은 통합이다. 거대한 정부·여당의 큰 힘에 대항해서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작은 힘이라도 모아야 한다"며 "모든 분과 함께 해서 힘을 모으고 어떤 분을 선거 전면에 내세울지는 전략과 구도에서 나온다. 그 과정에서 헌신하거나 희생해야 할 분들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내 통합과 이후 좀 더 열린 자세로 외부의 좋은 분을 영입하는 것은 일차적으로 당 대표 역할이 크겠지만 저도 해야 할 역할을 다하겠다"며 "특정인에 좌지우지되는 것은 저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내년 총선 목표에 대해선 "단 한 석이라도 국민의힘보다 이기면 좋겠다"며 "최선을 다해서 국민의힘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의석수를 확보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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