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한 딸네 집에 가는 일은 친정엄마에게 큰 기쁨입니다. 딸이 어떻게 사는지 보고 싶고 무엇이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앞섭니다.그런데 그 마음이 지나치면 딸 부부에게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친정엄마들이 딸네 집에 가서 흔히 하는 실수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살림을 지적하는 것
딸네 집에 들어서자마자 냉장고나 부엌 살림을 살피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찬이 이게 뭐냐, 정리가 왜 이러냐는 말이 쉽게 나옵니다. 엄마는 걱정이지만 딸에게는 잔소리로 들리기 쉽습니다. 특히 사위 앞에서 들으면 딸은 더 속상해집니다. 살림은 딸 부부의 방식대로 하도록 지켜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위 앞에서 딸 편만 드는 것
딸 부부가 작은 의견 차이를 보일 때 무조건 딸 편을 드는 것도 실수입니다. 엄마는 딸을 감싸고 싶지만 사위는 서운함을 느끼게 됩니다. 부부 사이의 일은 부부가 풀도록 한 걸음 물러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사위를 존중해 주는 장모 덕분에 딸도 더 편안해집니다. 공정한 친정엄마가 딸 부부를 더 가깝게 만듭니다.

1위 연락 없이 찾아가 오래 머무는 것
가장 많은 딸들이 곤란했다고 꼽은 것은 연락 없이 찾아와 오래 머무는 것이었습니다. 엄마는 반가운 마음에 불쑥 찾아가지만 딸 부부에게는 각자의 일정이 있습니다. 예고 없는 방문은 집을 치우지 못한 딸을 당황하게 만듭니다.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면 사위도 마음이 불편해지기 쉽습니다. 미리 연락하고 짧게 머무는 친정엄마가 더 자주 초대받습니다.

딸을 향한 엄마의 사랑은 한 걸음 떨어져 지켜볼 때 더 크게 전해집니다. 존중하고 미리 묻는 친정엄마의 방문은 딸 부부에게도 반가운 시간이 됩니다.다음에 딸네 집에 갈 때는 먼저 편한 날을 물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 작은 배려가 딸 부부의 마음을 더 따뜻하게 열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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