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마핏 CPET(심폐운동검사) 후기(장문)
먼저 정보 알려주신 RE미나리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주 목요일 "런플"앱 통해서 CPET 검사를 예약했습니다.
CPET 측정 장소는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에서 진행해서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CPET는 CardioPulmonary Exercise Testing System (심폐 운동 검사 시스템)은 심장과 폐의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고급 진단 장비라고 합니다.
[출처] 레이스먼트 Quark CPET 호흡가스 대사분석기 및 Treadmill 장비 이전 설치_휴대용 가스분석기|작성자 건강지킴이
2페이지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VEmax 뭔지는 못알아들을 설명을 하셨지만 130~160이 나오면 보통 서브3한다 라고 설명하셨고,
저도 149니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VT는 보시다시피 한번에 빨아들이는 호흡량인데 일반인 1L대가 보통이라고 하고 러너들은 2L 넘는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2.2L로 낮은 편이지만 바로 옆 지표인 RF(호흡 횟수)가 높아 그걸 보충한다고 설명하셨네요.
RE1 구간은 7:30 페이스인데, 최대심박수 대비 63.2%라고 뜨는데, 제가 최대 심박수가 191인데 사실 7:30 뛸일이 많지도 않고
보통 6:00으로 뛰어도 63%는 나올거 같은데 이부분에서 점수를 많이 깎아먹은듯 싶네요. ㅎㅎ
러널라이즈(RUNALYZE.COM)에도 데이터를 관리하는데 4:50~5:00 페이스로 뛰면 최대심박수 대비 73%정도 나오는데
5:00페이스는 비슷한거 같습니다. 아무튼 이부분이 실제 기량과 달라 다음에 다시 오라고 하시는데.. 안갈거 같습니다..ㅎㅎ
여기도 가민, 코로스 등 스마트워치 쓰시는 분들이라면 익히 보실 심박수별 추천 페이스인데, 코로스랑 많이 차이나서 도움은 안될거 같습니다.ㅎㅎ
트레드밀에서 뛰면 페이스보다 심박수가 많이 높아지는데 그 영향도 있다고 생각은 드네요
풀코스 뛸 때, 에너지 보급횟수도 추천해주는 거 같은데, 이부분도 카보로딩 여부, 평소 식단 등에 따라 차이가 많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틀전 경주 뛸때 4개 보급했는데, 더 많이 추천하는 걸보니 카보로딩 안했다고 생각하는거 같기도 하고 여튼 그렇습니다.
그래도 설명 들으면서 알게 된 정보는 무산소영역으로 갈수록 탄수화물 소모가 많아진다 정도겠네요. 존2가 지방을 많이 태우는 근거를 설명하는 거 같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좌우 밸런스 케이던스 지면접촉시간 체공시간 등을 알 수 있는 부분인데 이부분도 가민, 코로스팟 쓰시는 분들은
알 수 있는 정보라고 생각되네요. 저는 왼쪽이 좀 무너진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평소에 왼쪽 둔근쪽이 아픈걸 인지하고 있어서
다리 비대칭 교정운동을 하라고 조언을 들었기에 조금씩이나마 시작해보려 합니다.
간단히 오늘 검사에 대해 요약하자면,
1. 한번쯤은 해볼만하나 지표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저와같이 무동력 트레드밀 혹은 트레드밀을 잘 안타시는 분들은 더더욱)
2. 스마트워치 등으로 나오는 정보랑 비교 정도로 체험은 좋지만, 가민, 코로스 등으로도 충분하다
이정도가 되겠습니다. 호흡기 차보고 뛰어보는 경험해보는 걸로 족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이라면 런플(앱)통해서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