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르름이 절정을 이루는 5월, 전라남도 보성은 온통 초록에 물듭니다. 그 중심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녹차밭, 보성 대한다원이 있습니다.
바다와 맞닿은 듯 펼쳐지는 드넓은 차밭과 솔향 가득한 삼나무 숲길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마음을 다독이고 몸을 치유해 주는 쉼의 공간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초록의 계절’이라 불리는 지금, 대한다원은 그 명성에 걸맞게 푸른 물결을 일렁이며 봄의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

보성여관을 둘러본 후 발길을 옮기신다면, 대한다원에서의 시간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대한다원은 약 56만㎡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하며, 570만 그루에 달하는 차나무가 테라스처럼 층층이 심어져 있어 마치 거대한 녹색 조각 작품을 보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입구에서부터 키 큰 삼나무들이 도열해 반갑게 맞이해주고, 발걸음을 옮길수록 초록빛은 더욱 짙어집니다. 언덕과 산비탈을 따라 만들어진 곡선의 산책길은 그 자체로 조용한 명상 코스입니다.
초록빛 산책이 전해주는 위로

대한다원에서의 산책은 단순한 걷기를 넘어선 특별한 경험입니다.
초록은 시각의 피로를 덜어주고, 차향은 후각을 자극하며 뇌의 긴장을 완화해 줍니다. 이곳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가라앉고 생각이 정리되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산책로 중간중간에는 아담한 쉼터들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앉아 찻잎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여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전망대에 오르시면 저 멀리 바다까지 이어지는 절경이 펼쳐져, 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탁 트이는 기분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대한다원에서는 직접 재배한 고급 유기농 녹차를 맛볼 수 있는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깊고 진한 맛의 보성녹차 한 잔은 산책 후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좋은 마무리가 됩니다.
이곳에서 맛보실 수 있는 녹차 아이스크림도 별미 중 하나로,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단맛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계절에 따라 찻잎을 직접 따보는 체험도 가능하여, 차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는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다원에서 만나는 건강한 휴식

보성 대한다원은 단순히 ‘풍경이 아름다운 곳’을 넘어서, 차 문화와 건강한 자연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자연과 가까운 이곳에서는 찻잎 따기 체험, 녹차 족욕, 녹차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보고 걷고 맛보는’ 삼박자 체험이 가능합니다.

대한다원은 해발 350m 봉우리까지 이어진 산록지에 자리 잡고 있어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자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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