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GV80과 GV80 쿠페 모델을 선정하고, 오는 2026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 차량은 현대차그룹이 최근 새롭게 공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고효율과 고성능을 동시에 구현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GV80 하이브리드는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엔진과 직접 연결돼 연료 소비를 최적화하는 P1 모터와 주행 동력을 보조해 효율성과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P2 모터가 병렬 형태로 탑재돼 19인치 휠 기준 연비는 약 13.5km/L, 80리터 연료탱크로 최대 1,08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페 모델의 경우 20인치 휠이 탑재돼 연비는 11.9km/L, 주행거리는 약 952km로 소폭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출력 성능 또한 눈에 띈다. 기존 2.5 터보 엔진이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의 성능을 발휘했던 것과 달리,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시 출력은 약 19% 향상된 362마력, 토크는 약 46.9kg.m까지 증대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연비뿐 아니라 가속 성능과 주행 안정성도 개선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전기차에서 착안한 고전압 배터리 기반 기능도 탑재된다. 엔진 없이 에어컨과 미디어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스테이 모드', 외부 전자기기에 최대 3.6kW 전력을 공급하는 'V2L(Vehicle-to-Load)' 기능이 대표적이다. 이는 캠핑이나 비상상황에서 실용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GV80 하이브리드 및 쿠페 하이브리드는 이르면 2026년 3분기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