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허수봉 날았다!' 현대캐피탈, 풀세트 접전 끝에 대한항공 3-2로 꺾고 KOVO컵 우승!

이형주 기자 2024. 9. 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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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 접전 끝에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캐피탈은 28일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3-2(15-25, 25-23, 19-25, 25-19, 15-13)로 승리했다.

3세트는 25-19 대한항공이 획득했다.

하지만 허수봉을 중심으로 한 현대캐피탈의 공격력이 더 강했고, 허수봉이 세트를 마무리짓는 득점을 만들며 25-19 현대캐피탈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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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허수봉. 사진┃KOVO

[통영=STN뉴스] 이형주 기자 = 풀세트 접전 끝에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캐피탈은 28일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3-2(15-25, 25-23, 19-25, 25-19, 15-13)로 승리했다.

허수봉이 21점을 쓸어담으며 우승을 견인했다. 신펑도 17점, 레오도 14점, 김진영도 11점을 기록하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이를 통해 현대 캐피탈이 승리하며 11년 만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1세트 대한항공이 한선수의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열었다(1-0). 한선수의 서브가 계속해서 현대캐피탈 수비라인을 흔들었고, 대한항공이 7-0까지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차분히 분위기를 쌓았고 현대캐피탈은 범실로 무너졌다. 1세트는 25-15 대한항공의 승리였다.

2세트 들어 현대캐피탈이 반격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김진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2세트 선취점을 뽑았다(1-0). 김진영이 연속으로 서브 득점을 올리며 현대캐피탈이 분위기를 탔다. 대한항공 김민재와 이준이 활약하면서 추격을 허용한 현대캐피탈이었다. 하지만 접전 상황에서 최민호의 속공으로 세트 스코어에 다다랐고, 결국 25-23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다시 대한항공이 흐름을 탔다. 요스바니의 퀵오픈이 연이어 코트에 내려 꽂히며 3세트 초반 기세를 가져갔다(4-0). 대한항공이 무난이 점수를 쌓았다. 요스바니의 위력이 빛을 발했고 김규민과 이준이 지원 사격했다. 3세트는 25-19 대한항공이 획득했다.

4세트는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잡으면 대한항공이 쫓아가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허수봉을 중심으로 한 현대캐피탈의 공격력이 더 강했고, 허수봉이 세트를 마무리짓는 득점을 만들며 25-19 현대캐피탈이 승리했다.

운명의 5세트. 경기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였다. 13-13로 양 팀이 양보 없는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이 막판 뒷심에서 앞섰고 결국 승리와 우승을 쟁취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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