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지 마!” ‘9경기 0골 0도움’ 2225억 사나이를 향한 비판에 클롭 “100년에 한 번 나올 재능 가진 선수, 걱정하지 마”

천문학적 이적료를 받고 리버풀에 합류한 플로리안 비르츠가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리버풀의 레전드 감독 위르겐 클롭은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비르츠는 지난 6월 리버풀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하지만 리버풀 소속으로 나선 공식 경기에서 10경기 0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정규 시즌 돌입 후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9경기 0 공격 포인트라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줘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비르츠는 2020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프로 데뷔 후 리버풀 합류 전까지 계속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다. 이런 선수가 잉글랜드 1부리그에 합류했다. 신입생이 새로운 무대에 적응 기간이 있는 건 당연하다. 그래도 이런 비판을 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팬들의 기대치가 크기 때문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데이비드 온스테인에 따르면 리버풀은 비르츠 영입에 약 1억 1600만 파운드(약 2225억원)를 투자해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 활약에 일부 팬들은 7경기 0득점 0도움을 기록했던 당시 ’007 요원‘이라고 조롱했다.
리버풀에 전설적인 감독 클롭이 비르츠의 상황에 대해 자기 생각을 밝혔다.

클롭은 1967년생 독일 국적의 전 축구선수, 감독이자 현재 축구 행정가다. 지난 2015년부터 최근 2024년까지 리버풀 사령탑으로 있었다.
그는 리버풀의 황금기를 열어준 감독이다. 클롭은 2015년 독일(도르트문트)에서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겼다.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2024년까지 약 9년 동안 리버풀이 간절히 원하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안겨줬다. 또 FA컵, EFL컵(2회), FA 커뮤니티 실드, 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 구단 팬들에게 박수받을 자격이 충분한 업적을 남겼다.
약 9년을 달렸다. 클롭은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고 휴식 기간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총괄 책임자로 선임됐다.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축구 행정가 활동을 시작했다.

다만, 클롭의 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컸다. 클롭의 소식을 접한 독일, 영국 축구계는 모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클롭은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고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남기며 한동안 다른 팀의 감독으로 부임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거액에 다른 축구 구단의 주요 직책을 맡았기 때문이다. 특히 독일에서 반감이 큰 레드불 그룹 산하 RB 라이프치히 구단의 총책임자라는 점에서 논란이 컸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는 “리버풀 전문가 클롭은 비르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발걸음에 대해 특별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를 향한 어떤 우려도 근거 없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클롭은 “비르츠는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레버쿠젠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준 것처럼 언젠가 리버풀의 모든 경기에서 그 영향력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비르츠의 공격 포인트와 관련해서도 한마디 했다. 클롭은 “과장된 비판”이라 여겼다. 그러면서 “공개적인 논의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좋은 건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쓰홍’ 노라 최지수는 예뻤다! 안방을 울린 맑음&밝음 (유퀴즈)
- [속보] ‘음주운전’ 이재룡, 김호중법 적용돼 검찰 송치
- ‘아이유 아파트’ 1년새 125억 뛰었다! 공시가 325억
- [전문] ‘100억 자산가’ 황현희, 부동산 버티기 입 열었다
- ‘열혈사제’ 고준, 4월5일 비연예인과 결혼
- [전문] 문지인♥김기리, 유산 아픔 딛고 부모 된다…“다시 찾아온 생명이”
- [SNS는 지금] 송일국 삼둥이, 훌쩍 큰 근황…“대한이는 185cm 넘어” 깜짝
- ‘최시훈♥’ 에일리, 난자 채취 후 극심한 고통…“아파서 걷지도 못해”
- ‘케데헌’ 수상소감 강제 중단…CNN도 “부끄럽다”
- 중국 ‘월간남친’도 훔쳐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