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후배' 손흥민 향한 박지성의 응원 "카타르 월드컵서 3골 넣을 것"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박지성 전 국가대표팀 주장이 현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에게 힘을 실어줬다.
박지성은 24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에 참석,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 후배 손흥민에게 덕담을 건넸다.
월드컵 트로피 투어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모든 나라에서 진행되는데, 첫 순서로 한국을 찾았다. 월드컵 트로피가 한국에 온 것은 2014 브라질 월드컵 트로피 투어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미디어 행사에는 박지성을 포함해 이용수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히바우두 전 브라질 축구대표, 최수정 한국 코카콜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지성은 월드컵 트로피 오픈 세리머니를 함께한 뒤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통산 넣은 골을 의미하는 34가 새겨진 유니폼을 들어보였다.

34골 중 3골은 박지성이 작성했다. 그는 2002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전, 2006 독일 월드컵 프랑스전,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에서 각각 골을 넣었다.
이는 손흥민, 안정환과 함께 한국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이다. 손흥민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 2018 독일 월드컵 멕시코전, 독일전에서 득점했다. 안정환은 2002 월드컵 미국전, 이탈리아전, 2006 독일 월드컵 토고전에서 골을 책임졌다.
이미 은퇴한 박지성, 안정환과 달리 현역인 손흥민은 다가올 카타르 월드컵도 앞두고 있어, 월드컵 최다 득점 타이틀을 단독으로 보유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박지성은 이에 대해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다. 손흥민이 자신의 첫 월드컵에서 1골, 두 번째 월드컵에서 2골을 넣었다. 그러니 세 번째 월드컵인 이번 월드컵에서는 3골을 넣을 것"이라면서 "손흥민이 많은 골로 축구 팬들에게 기쁨을 주기를 바란다. 그러면 자연히 역대 최다 골 기록은 손흥민이 갖게 될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박지성은 "월드컵은 분명 쉽지 않은 무대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에는 많지 않은 기회 속에도 골을 책임질 수 있는 손흥민과 같은 선수가 있기에 기대가 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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