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박신자컵] “명관이를 어떻게 뭐라하나요” 위성우 감독이 전한 박신자컵 최대 수확 → 이명관의 무한 성장

부산/이상준 2025. 9. 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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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2승 2패로 박신자컵 조별 예선 일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A조 예선 후지쯔 레드웨이브와의 경기에서 63-64로 아쉽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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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상준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이 2승 2패로 박신자컵 조별 예선 일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A조 예선 후지쯔 레드웨이브와의 경기에서 63-64로 아쉽게 졌다.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우리은행은 조별 예선을 2승 2패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만난 위성우 감독은 “확실히 후지쯔는 잘하는 팀이다. 스코어 차이가 있을 때나 아닐 때나 쉽지 않더라. 이번 대회는 사실 선수단 전체가 몸을 만드는데 포커스를 맞춘 대회였다. 부족한 것도 알아가고 동시에 장점도 파악해야하는 대회다. 그런데도 4강 도전까지 했다. 큰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박신자컵 일정을 돌아봤다.

이어 “(김)단비도 연습경기 3경기만 치르고 부산으로 왔을 정도로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선수들이 다 때가 되면 잘할 것이라 본다”라고 덧붙였다.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 우리은행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예선 마지막 경기였다. 후지쯔의 강한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에 고전, 패색이 짙었지만 야금야금 추격에 나서며 경기 종료 43초 전, 61-64까지 추격하는 저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경기 종료 13초 전 얻은 공격 기회에서 이명관이 충분한 잔여 시간에도 이른 골밑 돌파를 선택한 것이 어쩌면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 있었다.

위성우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내 미스다”라고 이야기하며 “타임 아웃이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일찍 슛을 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였던 것 같다. (이)명관이를 뭐라할 수는 없지 않겠나”라며 이명관을 감쌌다.

위성우 감독은 이명관의 이름이 나온 틈을 타 이명관의 스텝 업이 이번 박신자컵 최대 수확이라는 이야기도 전했다. 이명관은 올해 첫 성인 대표팀에 합류하여 아시아컵을 경험하는 등 농구 인생의 큰 발전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스페인 강호인 카사데몬트 사라고사를 상대로도 3점슛 5개 포함 19점 12리바운드를 기록, 만점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위성우 감독은 “(이)명관이가 오늘 생일이라 더 잘했다”라고 운을 떼며 “대표팀에 다녀와서 확실히 더 좋아졌다. 대표팀에 가서 ‘이때 아니면 대표팀에서 더 못 뛰겠다’는 생각이 들어 더 적극성을 키우려 했다고 한다. 명관이에게는 이번 박신자컵에서 뭐라 할 것이 없다. 다른 선수들도 명관이와 같이 좋은 경험으로 더 큰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는 날이 왔으면 한다”라며 이명관에 대한 극찬의 말을 남겼다.

십자인대 부상 재활을 마친 유승희도 점차 경기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특히 유승희는 이날 후지쯔를 놀라게 한 추격의 3점슛 포함, 10점 4리바운드 2스틸로 코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위성우 감독은 “또 하나의 큰 수확이다”라고 유승희에 대해 말을 시작하며 “(유)승희 스스로도 코트에 나서면 부상 부위에 대한 불안감이 커보였다. 그렇지만 조금씩 나아진다. 확실히 나쁘지 않은 선수다.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라며 유승희의 건강함을 반겼다.

이어 박신자컵 기간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인 새 아시아쿼터 선수 세키 나나미에 대해서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공격은 다 할 수 있다. 들어가지 않아도 자신 있게 슛을 시도한다. 일본 선수들은 웨이트의 중요성을 잘 모르는 때가 많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나나미도 웨이트의 중요성을 알았을 것이다. 추후 (강)계리가 부상에서 복귀하면, 2번 포지션으로 기용해볼 생각도 있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위성우 감독은 “한국 팀 중 유일하게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청주 KB스타즈가 대단하다. 상대팀이지만, 칭찬의 말을 전해주고 싶었다. 자존심을 지켜줬다”라며 WKBL 팀 중 유일하게 4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은 KB스타즈에게 칭찬과 감사한 마음이 담긴 말을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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