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급했으면, 직장서도 성관계”…푸틴의 황당 발언 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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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72) 러시아 대통령이 직장에서 성관계를 하라는 황당한 요구가 화제가 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민의 보존은 우리의 최우선 국가적 과제다. 이것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라며 "러시아의 운명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을 것인지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국영 TV의 여성 진행자가 공개 방송에서 "푸틴을 위해 성관계를 한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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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뉴욕포스트, 뉴스위크,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점심시간과 커피 타임 등 직장에서 성관계를 갖도록 명령했다. 현재 러시아의 출산율은 여성 1인당 약 1.5명으로 안정적인 인구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2.1명보다 훨씬 낮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민의 보존은 우리의 최우선 국가적 과제다. 이것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라며 “러시아의 운명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을 것인지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장기전으로 러시아인 100만명 이상이 다른 나라로 떠난 상황이다. 이 중 대부분이 젊은 사람들이다.
이에 따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18~40세 여성들은 ‘생식 잠재력’ 평가에 참석하라는 요구를 받기도 한다. 또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이혼 소송 비용을 대폭 올리는가 하면 일부 정치인은 18~20세 사이에 아이를 낳기 시작해 3~4명까지 낳으라고 종용하고 있다.
이 발언에 화답하듯 예브게니 셰스토팔로프 러시아 보건부 장관도 “직장에서 바쁘다는 것은 아이를 갖지 않는 타당한 변명이 될 수 없다”며 “삶은 너무나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쉴 때라도 번식을 시도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러시아 국영 TV의 여성 진행자가 공개 방송에서 “푸틴을 위해 성관계를 한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TV ‘로시야24’의 여성 진행자 나탈리아 리토프코(43)는 생방송에서 “나는 푸틴을 위해 섹스를 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돌발 발언’에 당황한 시청자들을 향해 “나와 남편은 국정연설에서 애국적 의무를 다하고 출산을 하라고 한 크렘린궁 지도자의 요청에 큰 영감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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