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지원금' 신설된 2026 전기차 보조금 현황 살펴보니...최대 100만원 추가

국고보조금 500만원 기준 혜택 차등화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환 대상 제외

2026년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의 무공해(전기·수소) 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특히 올해는 노후 내연기관차 감축 유도를 위한 내연차 전환지원금이 신설된 것이 눈에 띈다. 최대 100만원이다.

생생비즈플러스는 배터리 에너지 밀도와 재활용성 등을 토대로 마련된 국산 및 수입 전기차, 그리고 상용차 모델별 보조금 현황을 알아봤다.

2026 전기차 차종별 국고보조금 현황표. / 신동민 기자

◆ 보조금 판도 흔드는 '전환지원금'

기후부는 지난 13일부터 내연기관차 폐차를 전기차 구매로 유도하기 위한 전환지원금 제도를 신설했다. 이는 전기차 국고보조금 외에 추가로 지급되는 형태다. 지급 대상은 최초 등록 후 3년을 넘긴 내연기관차를 폐차 또는 매각 후 전기차를 구매하는 이들이다. 기본 국고보조금이 500만원 이상인 차량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다만,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환 대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가족 간 명의 이전 형태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목할 점은 구매 차량의 국고보조금이 500만원 미만일 경우 지급액이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전기차의 대명사인 테슬라의 경우 전환지원금이 34만원에서 84만원 수준이다.

◆ 승용 전기차 보조금 순위, 국산차는 웃고 수입차는 양극화

승용 전기차는 5300만원 미만 차량에 보조금을 100% 지급하고 있다. 구체적인 순위를 살펴보면 국산차 부문에서는 현대 아이오닉 6, 기아 EV6이 국고보조금 570만원으로 1위다. 전환지원금 100만원이 더해지면 670만원에 달한다. 현대 아이오닉 5 롱레인지가 567만원, 기아 EV3 롱레인지가 555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수입 전기차 중에는 폭스바겐 ID.4 프로가 432만원으로 국고보조금이 가장 많았다. 이어 테슬라 모델 3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는 420만원으로 2위다. 다음은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 RWD가 170만원으로 뒤따랐다. 차량 가격이 8500만원을 넘어서는 테슬라 모델 S, X, 메르세데스 벤츠 EQS, EQE, BMW i7 등 고가 수입 전기차들은 국고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대 ST1. / 현대자동차

◆ 상용 전기차 왕좌는 현대 'ST1', 베스트셀러 '포터'는 968만원

상용차 부문에서는 적재 성능과 특장 형태에 따라 보조금이 차등 적용됐다. 보조금 혜택이 가장 많은 차종은 현대차 ST1이다. ST1 카고 냉동은 1450만원을 받는다. 뒤이어 ST1 카고는 12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스테디셀러 차종인 포터 2 일렉트릭은 968만원으로 확정됐다.

더 자세한 내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