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게 세탁한 옷을 꺼냈는데 먼지가 여전히 붙어 있다면 난감하다.
매번 세탁해도 깨끗하지 않다면, 문제는 옷이 아니라 세탁기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세탁기 내 특정 부분에 먼지가 쌓이면 세탁 후 옷에 다시 먼지가 묻게 된다. 옷에 먼지가 붙는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세탁기의 위치를 알아보자.
세탁 후 옷에 먼지 붙는다면 '여기' 확인 필수
세탁기 문 고무패킹
가장 먼저 확인할 곳은 세탁기 문 주변의 고무패킹이다. 이 부분은 세탁 시 발생한 섬유 먼지와 물때가 쉽게 쌓이는 곳이다. 특히 고무패킹 안쪽 주름 부분을 손으로 살펴보면 많은 먼지와 때가 있을 수 있다. 이곳을 정기적으로 물티슈나 알콜 티슈로 꼼꼼히 닦아내야 먼지가 빨래에 묻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필터망 꼼꼼히 관리하기
세탁기 필터망은 먼지를 가장 많이 모으는 곳이다. 필터망을 자주 청소하지 않으면 먼지가 다시 세탁물에 붙어 나오기 쉽다. 필터망을 주기적으로 꺼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구고 말린 뒤 다시 설치해야 한다. 특히 평소 먼지가 자주 나오거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라면 필터망 청소를 더 자주 해야 한다.
필터망이 꽂혀있던 공간까지 점검
필터가 꽂혀 있던 자리에도 먼지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필터망을 청소 할 때 이곳 역시 같이 청소 해주어야한다. 빠지지 않게 잠금 되는 위치나, 안쪽 모서리를 보면 먼지가 단단하게 끼어 있을 수 있다. 필터망이 꽂혀있던 자리를 주기적으로 확인해보고 내부까지 꼼꼼히 청소하는 것이 좋다. 청소 브러시나 마른 천을 이용해 내부 공간까지 먼지를 깨끗이 제거하자.
그래도 세탁 후 먼지가 붙는다면?
그래도 옷에 먼지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먼지 거름망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추가적인 먼지망을 세탁시 넣어주면 된다. 또한 기모나, 니트같이 먼지가 많이 생기는 옷은 따로 세탁하거나 세탁망에 넣어 세탁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검은 옷과 니트류는 따로 분리해서 세탁하는게 좋다.
그리고 털이 많이 빠지는 옷은 뒤집어서 세탁망에 넣으면 먼지가 발생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세탁기를 돌리기 전에 옷을 한 번 털어 먼지를 미리 제거하면 세탁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