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전 쿠바 전력망 일부 복구
김민욱 wook@mbc.co.kr 2026. 7. 8. 06:25

쿠바 전역에 대정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인 현지시간 7일 수도 아바나와 일부 지역의 전력이 부분 복구됐다고 쿠바 전력 당국이 밝혔습니다.
쿠바전력청 산하 아바나 전력공사는 이날 오후까지 186개 배전 회로를 복구해 56만2천895가구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으며, 복구율은 65.3%라고 밝혔습니다.
쿠바 전력 당국은 소형 발전기를 먼저 가동해 지역 전력을 살린 뒤 이를 바탕으로 대형 화력발전소를 재가동하는 방식으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극심한 연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라사로 게라 쿠바 에너지광물부 전력국장은 국영 방송에서 "연료 부족이 복구 과정을 명백히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연료난이 해결되지 않는 한 이번 전력 복구도 임시방편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1월 쿠바에 원유를 공급하는 제3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해 사실상 쿠바에 대한 유류 봉쇄에 나선 상태입니다.
김민욱 기자(w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world/article/6835777_369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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