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EV3의 돌풍이 거센 가운데, 기아가 뜻밖의 카드를 꺼냈다. 바로 니로 EV의 파격 할인 프로모션이다.
9월 한 달간 제조사 최대 570만 원 할인에 정부 보조금을 더하면, 니로 EV의 실구매가는 2,749만 원까지 떨어진다.
사실상 ‘경차 풀옵션’ 가격으로 중형급 전기 SUV를 가질 수 있게 된 셈이다.
이 파격적인 조건은 전기차 구매를 고민 중인 소비자들에게 ‘EV3 대신 니로 EV’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EV3보다 크고, 실내도 넓고, 가격은 더 저렴하다

니로 EV는 EV3보다 차체가 한 체급 더 크다. 전장 4,420mm, 휠베이스 2,720mm의 넉넉한 공간은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다.
주행거리 401km는 일상용으로 충분하며, 실내 공간과 트렁크 용량에선 EV3를 확실히 앞선다.
EV3가 최신 플랫폼(E-GMP) 기반으로 효율을 강조했다면, 니로 EV는 검증된 안정성과 실용성에 집중했다.
가격은 EV3보다 수백만 원 저렴해, ‘실속’과 ‘합리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더 매력적이다.
전기차로 캠핑? 니로 EV는 기본으로 된다

니로 EV의 강점은 단지 크기와 가격만이 아니다.
‘V2L(Vehicle-to-Load)’ 기능이 기본 적용되어 있어, 별도 옵션 없이도 220V 가전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캠핑이나 야외 활동이 잦은 사용자라면 이 차가 가진 실용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반면, EV3는 상위 트림에서만 V2L을 선택할 수 있어 실제 구매 시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질 수 있다.
8월보다 할인 더 세졌다, 지금이 타이밍이다

이번 9월 프로모션은 8월보다 할인 폭이 더 커졌다.
‘EV 페스타’ 350만 원 할인에 전시차 100만 원, 트레이드인 50만 원, 멤버십 포인트와 현대카드 혜택까지 더하면 최대 570만 원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국고 보조금 590만 원, 일부 지자체 보조금까지 최대로 받는다면 실구매가는 2천만 원대 중반으로 떨어진다.
기아는 EV3와의 판매 간섭을 감수하면서까지 니로 EV의 ‘가성비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EV 시장의 숨은 승자는 니로 EV일지도 모른다

신차의 주목도와 신기술은 EV3가 앞서지만, 넉넉한 공간과 실사용 만족도, 그리고 압도적인 가격 조건을 따져본다면 니로 EV는 결코 밀리지 않는다.
특히 가격 민감도가 높은 전기차 소비자들에게 이번 프로모션은 기회를 넘어선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전기차 시장의 중심은 언제나 새 차가 아니라 ‘가장 합리적인 차’에 있다는 사실을 니로 EV가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