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핀란드 원자로 가동 중단…겨울철 전력난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 최대 규모인 핀란드 원자로에서 손상이 발견되면서 가동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고 AFP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핀란드 올킬루오토 원전 3호기(OL3)에서 지난 10월 급수 펌프 손상이 발견됨에 따라 이를 복구해 정상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려면 내년 1월 말이 돼야 한다고 운용사인 TVO가 이날 밝혔다.
1.6GW(기가와트) 규모인 OL3는 핀란드가 최근 40여 년 사이 처음으로 만든 원자로로, 유럽 최대이자 세계 3위 규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유럽 최대 규모인 핀란드 원자로에서 손상이 발견되면서 가동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고 AFP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핀란드 올킬루오토 원전 3호기(OL3)에서 지난 10월 급수 펌프 손상이 발견됨에 따라 이를 복구해 정상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려면 내년 1월 말이 돼야 한다고 운용사인 TVO가 이날 밝혔다.
이같은 차질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서방 제재에 직면한 러시아가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을 옥죄면서 핀란드 또한 겨울철 전력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빚어진 것이다.
OL3는 2003년 처음 계획됐다가 연거푸 지연된 끝에 올해 3월에야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
9월 말에는 최대 전력 생산을 달성했는데, 이는 핀란드 전체 전력의 20%를 충당하는 규모였다.
1.6GW(기가와트) 규모인 OL3는 핀란드가 최근 40여 년 사이 처음으로 만든 원자로로, 유럽 최대이자 세계 3위 규모다.
핀란드는 러시아에서 전력 수입이 중단된 뒤 OL3로 전력을 충당해왔다.
kjw@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