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하지 않겠다' 사죄 후 5개월만에 또 찾아간 50대…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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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스토킹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50대 남성이 재차 스토킹 해 입건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50대)를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쯤 김포시의 한 편의점에서 일을 하고 있던 B씨(50대·여)를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6월 편의점을 찾아 B씨에게 만남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B씨는 스토킹을 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A씨가 다시는 찾아오지 않겠다고 약속해 신고를 취소했다.

A씨는 경찰 진술에서 "물건을 사러 편의점에 갔다"며 혐의 일부만 인정했다.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잠정조치를 검찰에 청구한 상태다.

경찰은 법원 결정이 나오는 데로 잠정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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