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결정적일 때”…프로야구 중계사고에 야구팬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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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로야구 리그 유무선 독점 중계권사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업체 티빙이 올해 두 번째 방송 사고를 내 야구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앞서 티빙의 모기업 CJ ENM은 지난 4일 총액 1350억 원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3년간의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따냈다.
다만 티빙은 이달 9~10일 KBO리그 시범경기부터 야구 용어를 틀리는 등 어설픈 중계로 비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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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대 6으로 패색이 짙던 롯데가 9회 초에 6대 6 동점을 이뤄 경기가 극적으로 흘러가던 중이었기 때문에 팬들의 원성은 더욱 컸다. 이날 온라인상에는 “유료 중계를 보는데 시청자는 질 높은 중계를 볼 권리가 있다”, “이러면 야구 인기 없어진다”, “9회 초 6대 6 방송 중단 최악이다” 등 비판이 이어졌다.
티빙은 이날 X(옛 트위터) 계정에 사과문을 게시하면서 “KBO와 구단 관계자, 시청자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중계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티빙의 모기업 CJ ENM은 지난 4일 총액 1350억 원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3년간의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따냈다. 다만 티빙은 이달 9~10일 KBO리그 시범경기부터 야구 용어를 틀리는 등 어설픈 중계로 비판받았다.
세이프를 세이브(SAVE), 2번 타자를 22번 타자라고 표현한 자막 등이 등장해 팬들의 분노를 샀다. 이에 지난 12일에는 최주희 티빙 대표가 직접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티빙은 5월부터 월 5500원에 프로야구 중계를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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