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물리학상’ AI 선구자 “이해범위 벗어난 AI 우려”

정지주 2024. 10. 9. 09:4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인공지능, AI 기술발전의 초석을 제공한 물리학자들이 수상했는데요,

하지만 이들은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AI가 인간의 이해범위를 벗어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의 존 홉필드 교수와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의 제프리 힌턴 교수입니다."]

노벨위원회는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머신러닝 즉 기계학습의 기초를 확립했다며 AI 선구자라 할 수 있는 홉필드와 힌턴 교수를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AI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수상 소감 회견에서 의미심장한 소감을 발표합니다.

홉필드 프린스턴대 명예교수는 신경망 연구 덕분에 AI 연구는, 물리학과 컴퓨터 과학에서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없는 경이로움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 홉필드/미국 프린스턴대 명예교수 : "물리학자로서, 저는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매우 불안합니다. 제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서 그 기술을 구동할 수 있는 한계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요."]

AI가 상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AI가 세상의 모든 정보 흐름과 결합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조지오웰이 소설 '1984'에서 그린 통제사회가 AI에 의해 현실화될 수 있다고도 경고합니다.

[존 홉필드/미국 프린스턴대 명예교수 : "제가 걱정하는 것은 AI와 전 세계 모든 것에 대한 정보의 흐름이 결합되는 것입니다. 통제의 세계가 걱정됩니다."]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힌턴 토론토대 교수 역시 AI가 통제에서 벗어나 생존 위협을 가져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역사적 분기점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빅테크 즉 거대기술기업들이 AI를 통제하는 문제에 대해 더 많은 연구자원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나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