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창립자, APEC서 시진핑 만나 '안부' 묻는 짧은 대화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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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창립자 장중머우 전 회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눴다.
20일 대만 연합신문망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대만 대표로 참석한 장 전 회장은 지난 18일 오전 시 주석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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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창립자 장중머우 전 회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눴다.
20일 대만 연합신문망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대만 대표로 참석한 장 전 회장은 지난 18일 오전 시 주석과 만났다. 그는 시 주석이 회의장 휴식실에 들어 왔을 때 "20차 당대회 성공을 축하한다"고 했다며 "(시 주석이) 4년 전에 우리가 만난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장 전 회장에 따르면 시 주석은 장 회장에게 안부를 물었다. 장 전 회장이 지난해 고관절 수술을 했다고 말하자 시 주석은 "지금 혈색이 좋아 보인다"고 답했다. 장 전 회장은 시 주석과 대화에 대해 상호 간 "즐겁고 정중했다"고 설명했다.
장 전 회장은 시 주석에게 대만해협 우려나 차이잉원 총통의 메시지를 전달했느냐는 질문에 이 두 가지 문제는 (시 주석과) 만남과는 상관없는 일 이라며 시 주석과 상호 대화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다고 했다.
매체는 차이 총통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이미 장 전 회장의 두 차례의 연설에 포함돼 있다며 이는 차이 총통의 메시지를 그대로 전달한 것이라고 했다.
장 전 회장은 대만의 APEC 참가가 지정학적 긴장을 완화시켰느냐는 질문에는 "특별이 이문제를 언급하지는 않았다"면서도 "많은 영역의 지도자들이 지역 평화와 안정에 대해 '매우 강한 기대'를 표명했다는 점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장 전 회장은 현재 국제 환경에서 미국의 국익과 TSMC의 기대가 일치하지 않을 때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국제적으로 공통의 이익을 매우 중요하게 고려돼야 한다"면서도 만약 이에 위배된다면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에서 기시다 총리가 현재 TSMC와 일본의 협력 상황에 대해 상당히 만족했다고 전했다.
장 전 회장은 19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도 만난 사실을 밝히며 TSMC가 애리조나주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으며 대만을 돕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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