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충주맨’ 소방관 삼촌, ‘헉’하게 하는 헤비메탈 가수 분장…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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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충주맨'을 위협할 '소방관 삼촌'이 나타났다.
'제2의 충주맨'이라고 불리는 나경진 충북소방본부 소방교가 헤비메탈 가수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나 소방교는 "간단한 노래를 하나 만들어서 홍보하자"고 제안하며 자신이 노래를 하나 만들어 왔다며 갑자기 헤비메탈 가수로 등장한다.
실제로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청 전문관은 나 소방교의 영상을 보고 "재미있다. 더 노력하시면 될 것 같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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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소방교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소방관 삼촌’에서는 ‘노래로 배우는 아파트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는 오동계 소방위와 나 소방교, 그리고 박소라 소방교가 아파트에서 화재 발생 시에 행동 수칙에 대한 홍보 방법에 대해 회의를 하고 있다. 나 소방교는 “간단한 노래를 하나 만들어서 홍보하자”고 제안하며 자신이 노래를 하나 만들어 왔다며 갑자기 헤비메탈 가수로 등장한다.
헤비메탈 가수로 변한 나 소방교의 모습은 과히 충격적이지만, 신나는 사운드에 담긴 화재 대피 요령이 귀에 쏙쏙 들어와 눈길을 끈다. 나 소방교는 AI를 이용해 노래와 영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헤비메탈이 아니라 라이프 메탈이네” “화재보다 뜨거운 소방관 삼촌” “생존 메탈이라는 예술의 새 길” “현장서 구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재미있는 영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배울 수 있으면 더 많은 목숨이 살 것 같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충북안전체험관에서 근무하는 나 소방교는 2021년 처음 유튜브를 시작했다. 그는 소방관 복장을 하고 슬링백 춤을 추다가 미끄러지는 영상으로 빙판길 사고 예방을 당부하는 등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담은 영상을 만들고 있다. 이에 ‘제2의 충주맨’이라고도 불린다.
실제로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청 전문관은 나 소방교의 영상을 보고 “재미있다. 더 노력하시면 될 것 같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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