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지도'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은? 메디슨-킬먼-매과이어-라야 '합류'

박지원 기자 2023. 6. 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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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변화가 예고됐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 훗스퍼의 2023-24시즌 예상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에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빠르고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가져올 것이다. 그는 선수들을 발전시킨 경력을 보유했으며 아카데미와의 연결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합류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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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브미 스포츠
사진= 토트넘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많은 변화가 예고됐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 훗스퍼의 2023-24시즌 예상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토트넘과 이적설이 돌고 있는 4명의 선수도 포함됐다.

쓰리톱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였고 중원은 제임스 메디슨,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이름을 올렸다. 4백은 벤 데비이스, 해리 매과이어, 막시밀리안 킬먼, 페드로 포로가 짝을 이뤘으며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라야의 몫이었다.

공격진은 기존과 변함이 없었으나 중원, 수비진, 골키퍼에 새로운 이름이 보였다. 플레이메이커에 메디슨(레스터 시티), 센터백에 킬먼(울버햄튼)과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골문에 라야(브렌트포드)가 들어갔다.

토트넘의 2022-23시즌은 최악이었다. 도중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을 경질했다. 그러고 나서 라이언 메이슨 코치를 임시감독에 앉혔다. 최종 결과는 무관에다가 유럽대항전 진출 실패였다. 특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승 6무 14패(승점 60)로 8위에 머물렀다.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토트넘은 이후 차기 감독을 물색했다. 그리고 율리안 나겔스만, 아르네 슬롯 감독 등과 접촉하면서 빠른 선임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최종 무산되면서 원점이 됐다. 나겔스만 감독의 경우 해리 케인의 불확실한 미래, 공석인 단장 자리 등이 문제가 됐고 슬롯 감독은 1,500만 파운드(약 245억 원)의 보상금 지불이 발목을 잡았다. 현재 나겔스만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 차기 감독 유력 후보고,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토트넘은 기존 후보 중에서 감독을 찾아 나섰다. 이 과정에서 차기 감독으로 급부상한 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그리고 6일, 공식화가 됐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를 새로운 1군 감독으로 선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초의 호주인 감독이 된 그는 4년 계약을 맺었으며 7월 1일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에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빠르고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가져올 것이다. 그는 선수들을 발전시킨 경력을 보유했으며 아카데미와의 연결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합류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시아 무대인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 호주 대표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지휘봉을 잡다가 지난 2021년 여름 셀틱과 계약하며 유럽을 밟았다. 셀틱과 함께 영광을 누렸다. 2021-22시즌에 스코티시 프리미어십과 스코티시 리그컵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했다. 2022-23시즌에는 리그, 리그컵, 스코티시컵 모두 정상에 오르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일궈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성적뿐만이 아니라 내용도 좋았다. 셀틱은 리그 38경기에서 114골-34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셀틱 최대 라이벌인 레인저스(93골-37실점)와 압도적인 차이다. 이렇게 셀틱을 강하게 만든 기반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력이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리빌딩'이라는 숙제를 안았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으로 남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입과 함께 능력이 부족한 선수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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