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감독, 모로코전 패배 후 “실점 후 평정심 잃었어”
벨기에 축구대표팀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가 모로코전 패배 후 아쉬워했다.
벨기에는 2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일정에서 모로코에게 0-2 패배를 당했다.
벨기에는 지난 캐나다전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선발 명단에 변화를 가져갔다. 1승으로 F조 1위에 오른 상황. 이번 경기 모로코를 상대로 2승을 챙겨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고자 나섰다.
그러나 예상 밖의 결과가 벌어졌다. 모로코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을뿐더러 패배하며 덜미를 잡혔다. 벨기에는 후반 28분 압델하미드 사비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추가 시간에는 자카리아 아부크랄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무릎 꿇었다.
경기가 끝난 후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첫 실점이 경기에 너무나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우리는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웠고 우리는 이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다음 경기에서 이를 살펴야 한다. 이런 것들이 월드컵에서 일어나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우리 팀이 좋은 상황들이 있었지만 확실한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절반의 기회에서 두 번밖에 갖지 못했다. 만약 득점에 성공했다면 경기는 달라졌을 것이다”라며 “우리는 실점 후 침착함을 잃었고 우리 진영에서 우리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모로코를 쓰러트릴 수 없었다. 실점하는 순간 경기는 우리에게서 멀어졌다”라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우리는 더욱 강해진 상태로 3차전을 준비할 것이다. 이를 확신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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