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사도광산 세계유산 잠정 추천서 29일 제출

강구열 2022. 9.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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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니가타(新潟)현 사도(佐渡)광산(사진)의 세계유산 잠정 추천서를 오는 29일 유네스코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일본은 올해 2월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처음 추천했지만, 유네스코로부터 사도광산을 구성하는 유적 중 하나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사도광산은 에도(江戶)시대에는 금광으로 유명했으나 태평양전쟁 당시 구리, 철, 아연 등 전쟁 물자를 확보하는 광산으로 주로 이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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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니가타(新潟)현 사도(佐渡)광산(사진)의 세계유산 잠정 추천서를 오는 29일 유네스코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달 말까지가 제출 기한인 잠정 추천서는 정식 추천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올해 2월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처음 추천했지만, 유네스코로부터 사도광산을 구성하는 유적 중 하나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에 제출하는 잠정 추천서에선 이런 지적 사항을 보완한다. 

사도광산은 에도(江戶)시대에는 금광으로 유명했으나 태평양전쟁 당시 구리, 철, 아연 등 전쟁 물자를 확보하는 광산으로 주로 이용됐다. 광산 노동은 위험하고 힘들어 기피 대상이었으며 일제는 조선인을 사도광산에 대거 동원해 강제 노역을 시켰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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