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4개월 만에 전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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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이 휴전 4개월여 만에 다시 무력충돌을 빚고있다.
AFP·AP·로이터 통신 등은 2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이 파키스탄군의 반복적 침범에 대응해 전날 밤 6개 주에 걸친 국경 지역에서 파키스탄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무력충돌로 인한 사상자에 대해서도 파키스탄 총리실은 아프간 탈레반 133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한 반면 아프간측은 파키스탄군 55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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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아프간 탈레반 133명 사살" 주장
극단주의 무장세력이 불씨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이 휴전 4개월여 만에 다시 무력충돌을 빚고있다.
AFP·AP·로이터 통신 등은 2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이 파키스탄군의 반복적 침범에 대응해 전날 밤 6개 주에 걸친 국경 지역에서 파키스탄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아프간의 공격 후 파키스탄도 곧바로 군사적 대응에 나서면서 양국 사이에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파키스탄군은 국경 여러 곳에 있는 탈레반 초소, 본부, 탄약고 등지를 대상으로 화기를 비롯해 포병과 공격용 드론까지 동원해 공중과 지상 공격을 했다
파키스탄군의 맞대응으로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도 3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AP는 전했으나 카불 내 공습 위치와 사상자 발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파키스탄은 이번 무력 충돌을 사실상 전쟁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부 장관은 "나토군이 철수한 뒤 아프간의 평화를 바랐지만, 탈레반은 오히려 아프간을 인도의 식민지로 만들었다. 우리 인내심은 바닥났고 아프간과의 사이에 공개적인 전쟁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번 무력충돌로 인한 사상자에 대해서도 파키스탄 총리실은 아프간 탈레반 133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한 반면 아프간측은 파키스탄군 55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양국의 무력충돌이 재개되자 이란은 종전 협상을 중재하기 위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고, 러시아도 서로 공격을 중단하고 외교적으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양국 갈등 불씨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활동에서 촉발됐다는 분석이다.
아프간은 지난 22일 파키스탄이 TTP와 이슬람국가(IS) 아프간 지부 격인 IS 호라산의 근거지와 은신처 등 아프간 국경 일대의 7개 지점을 공습하자, 이에대한 보복공격에 나서며 충돌이 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충돌의 불씨가 된 TTP는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가 모여 결성한 극단주의 조직으로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른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다.
또 아프간에 주요 은신처를 둔 채 파키스탄으로 오가며 각종 테러 활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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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신오 기자 ppori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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