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WBC 8강행’, 8강부터는 더 강한 상대가 기다린다···우승 후보인 도미니카·베네수엘라·미국·일본 등 맞대결 유력

한국 야구 대표팀이 말그대로 ‘도쿄의 기적’을 연출하며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올랐다. 미국 마이애미로 넘어가 치르는 8강은 더 험난한 여정을 예고한다.
8강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에서 대회 우승 후보로 손색없는 강팀들과 승부가 차례로 예고돼 있다. 대표팀의 8강 도전은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전 7시30분 예정돼 있다. 전력만 고려할 때 우승권 전력으로 꼽히는 세 팀을 차례로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는 미국과 일본, 도미니카공화국이 지목된다. 여기에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가 도전하는 판세다.
대표팀은 8강에서 D조 1위를 상대한다. 현재 D조 선두는 도미니카와 베네수엘라가 경쟁 중이다. 누가 올라와도 쉽지 않은 상대다.
도미니카는 미국과 함께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팀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후안 소토(뉴욕 메츠),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이상 샌디에이고),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등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등 선수단 30명 전원이 메이저리거로 구성된 스타 군단이다. 로스터에 포함된 야수들의 기록을 합치면 28번의 올스타, 19번의 실버슬러거 등 화려한 타이틀로 채워진다. 이번 대회 최고의 화력을 뽐내는 팀으로 평가된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가 이끄는 베네수엘라 전력도 만만치 않다. 베네수엘라도 미국, 도미니카에 이어 가장 많은 메이저리거(28명)을 보유했다.
한국이 8강을 통과하면 4강에서는 B조 1위-A조 2위간 승자가 올라온다. B조 1위로는 미국이 유력하다. 사실상 자국 대회인 WBC에서 5차례 대회 중 아직 한 번밖에 우승하지 못한 미국은 앞선 2023년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져 준우승한 아쉬움을 지우기 위해 역대 최고 전력을 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인 에런 저지가 버티는 타선은 물론 투수진까지 전원이 메이저리거로 구성된 것은 물론이다. 이번 대표팀은 특히 투수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과 도미니카는 선수단 몸값만 1조원을 훌쩍 넘기는 초호화 스타 군단이다.
한일전은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결승에 올라야 성사된다. 일본은 이미 WBC에서 세 차례 우승했고, 이번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2009년 대회(준우승)에 이어 17년 만의 WBC 결승 한일전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 하지만 맞대결이 성사만 된다면 오히려 해 볼 만하다.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다저스) 등 화려한 멤버를 구성하고 있지만, 이미 C조 조별리그에서 상대하며 대등한 화력전을 펼친 한국 선수들에겐 오히려 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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