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박람회서 ‘다케시마’ 쓴 지도 내걸려

김태욱 2024. 10. 21. 15:4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 지도 (출처: 서경덕 교수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박람회 '트래블쇼 2024' 일본 부스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한 지도가 내걸려 논란입니다.

이 지도는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제작한 지도로 '독도'를 '다케시마 섬'으로 번역하고 일본 영토로 표기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 지도에 대해 "누리꾼들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며 "여행박람회에서 일본 측이 관광 홍보를 하는 건 문제없지만, 이런 지도를 비치하여 제공하는 건 명백한 영토 도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일본정부관광국에서 제작한 이번 지도가 전 세계에 퍼지지 않도록 우리 정부도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박람회는 서울전람과 메가쇼가 주최하고 서울관광재단이 후원했습니다.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