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망사고’ 운전자 도주 이틀 만에 서울서 검거

공국진 2024. 9. 2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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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전 3시 11분 광주 서구 화정동 도로에서 외제차량이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를 낸 외제차량에 '수사중' 팻말이 붙은 모습 /사진출처 : 뉴스1

새벽시간대 광주 도심에서 오토바이를 함께 타던 20대 남녀를 차로 치어 1명을 숨지게 하고 달아난 30대 용의자가 도주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 치사·상) 혐의 등으로 30대 남성 A씨를 서울 강남구에서 붙잡아 압송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3시11분 서구 화정동 도로에서 20대 남성 B씨와 20대 여성 C씨가 함께 타고 가던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C씨가 숨지고 오토바이를 몰던 B씨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정황을 확인한데 이어 사고 직후 근처에 차를 버린 뒤 지인의 차량을 타고 달아나는 모습을 확인하고 A씨의 행방을 추적해왔습니다.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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