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벼라 세네갈!’ 잉글랜드, B조 1위로 16강행...‘래시포드 멀티골, 웨일스 3-0 격파’

김영훈 기자 2022. 11. 30.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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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29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 코리아)



잉글랜드가 조 1위로 16강을 확정했다.

잉글랜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웨일스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웨일스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다니엘 제임스, 키에퍼 무어, 가레스 베일, 조 엘런, 이든 암파두, 아론 램지, 벤 데이비스, 조 로든, 크리스 메펨, 네코 윌리엄스, 대니 워드가 출전했다.

잉글랜드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커스 래시포으, 해리 케인, 필 포든,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조던 헨더슨,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 카일 워커, 조던 픽포드가 나섰다.

전반전 잉그랜드가 흐름을 유지했다. 짧은 패스를 통해 점유율을 가져가며 공격을 펼쳤다. 전반 12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래시포드가 케인의 패스를 받은 뒤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웨일스는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6분 앞서 머리 쪽 불편함을 호소한 윌리엄스를 빼고 코너 로버츠를 투입했다.

후반전 잉글랜드가 먼저 침묵을 깼다. 후반 4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래시포드가 우측 골문 상단으로 강하게 밀어차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후반 6분 압박을 통해 상대에게 볼을 뺏어낸 뒤 케인의 땅볼 크로스를 반대편 침투하던 포든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양 팀은 변화를 가져갔다. 잉글랜드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칼럼 윌슨, 칼빈 필립스(후반 13분), 키어런 트리피어(후반 20분)을, 웨일스는 조 모렐(후반 14분)를 투입했다.

잉글랜드의 득점이 이어졌다. 후반 23분 뒷공간을 파고든 래시포드가 박스 안쪽까지 돌파 후 수비를 제치고 왼발로 마무리 지으며 세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이후 웨일스는 해리 윌슨(후반 32분), 루빈 콜윌(후반 36분)을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고 막판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잉글랜드가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3-0으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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