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떠난 BJ들 인천 번화가로 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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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8시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 거리.
부천시가 부천역 일대 거리 방송과 소음 문제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일부 방송인들이 유동 인구가 많은 인근 상권으로 이동한 흐름이동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월동을 자주 찾는 직장인 신모(29)씨는 "최근 로데오 거리에서 방송 장비를 세워놓고 진행하는 모습을 여러 번 봤다"며 "처음에는 신기했는데 좁은 길에서는 방송에 노출될까 지나가기 불편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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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큰 민원·문제 없어 관망 중”

방송 장비가 놓인 주변에서는 지나가던 시민들이 발걸음을 늦추고 현장을 바라보는 모습도 이어졌다.
늦은 시간에도 젊은 층 유동 인구가 이어지면서 거리 곳곳에서는 방송 장비와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이 뒤섞인 풍경이 펼쳐졌다.
이날 거리에서는 여러 BJ들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방송을 진행했다. 번화가 특성상 유동 인구가 많은 시간대와 맞물리면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방송 장면을 바라보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일부 시민들은 휴대전화로 현장 모습을 촬영하거나 장비가 설치된 주변을 둘러보며 상황을 지켜봤다
구월동 로데오 거리는 인천을 대표하는 번화가 중 하나로 젊은 층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최근에는 부천역 일대에서 활동하던 BJ들이 이곳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이 잇따라 목격되고 있다.
부천시가 부천역 일대 거리 방송과 소음 문제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일부 방송인들이 유동 인구가 많은 인근 상권으로 이동한 흐름이동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월동을 자주 찾는 직장인 신모(29)씨는 "최근 로데오 거리에서 방송 장비를 세워놓고 진행하는 모습을 여러 번 봤다"며 "처음에는 신기했는데 좁은 길에서는 방송에 노출될까 지나가기 불편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김모(27)씨는 "인터넷 방송에서 구월동이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며 "예전보다 밤거리 분위기가 더 시끄럽고 어수선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고 전했다.
상인들 사이에서는 상권 이미지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상인A씨는 "사람이 모이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소음이 커지고 거리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면 상권 전체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다"며 "손님들이 편하게 다니는 분위기가 유지돼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구월동 일대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까지 큰 민원이나 문제가 접수된 상황은 아니어서 일단 현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병훈 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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