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에서 이런 소리가 나면 신호입니다" 그냥 두면 안 되는 3가지

날이 선선해지면 올해 처음으로 보일러를 돌리게 됩니다. 몇 달 쉬었던 기계라 처음 켤 때 평소와 다른 소리가 나기 쉽습니다. 대부분은 금방 잦아들지만, 그렇지 않은 소리도 있습니다. 미루면 한겨울에 더 큰 비용으로 돌아옵니다. 이 세 가지 소리는 그냥 넘기면 안 됩니다.

배관에서 나는 물 흐르는 소리

난방을 켰는데 벽이나 바닥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계속 나면 배관에 공기가 들어간 상태입니다. 공기가 차 있으면 따뜻한 물이 끝까지 돌지 못해서 방마다 온도가 달라집니다. 분배기 밸브를 하나씩 열고 공기를 빼 주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방법이 어렵다면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면 됩니다. 소리는 물이 아니라 공기가 내는 겁니다.

켤 때마다 나는 쿵 소리

점화될 때마다 쿵 하고 한 번 크게 울리는 소리는 정상이 아닙니다. 점화가 바로 안 되고 가스가 조금 모였다가 한꺼번에 붙을 때 나는 소리입니다. 계속 두면 기기 손상으로 이어지고, 무엇보다 안전 문제입니다. 이 소리가 나면 사용을 멈추고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스스로 분해하는 건 절대 안 됩니다.

쉬지 않고 도는 팬 소리

설정 온도에 도달했는데도 팬이 계속 큰 소리로 돈다면 배기 쪽이 막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름 동안 배기구에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밖에서 배기구를 눈으로 확인하고 막힌 게 있으면 치워야 합니다. 육안으로 안 보이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맞습니다. 배기는 미룰 수 있는 항목이 아닙니다.

정리하면 물 흐르는 소리, 켤 때 쿵 소리, 그리고 멈추지 않는 팬입니다. 세 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점검받는 게 낫습니다. 겨울에는 예약이 밀려서 며칠씩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이 가장 싸고 빠를 때입니다. 오늘 한 번 켜서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