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여성자치대학 시작해 1400여명 여성 리더 양성

안산시가 25일 신안산대학교 국제교육관 국제홀에서 ‘제34기 여성자치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여성자치대학은 시가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1400여명의 여성 리더를 양성하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인재 육성에 기여해왔다.

이번 제34기 여성자치대학은 신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주관으로 지난 5월9일부터 총 12주 동안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안산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했으며, ▲여성 지도자의 역할 등 여성정책 ▲리더십 ▲양성평등 ▲건강 및 자기관리 ▲현장 견학 등 여성 지도자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 등이 참석해 교육을 마친 수료생 25명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 부시장은 “교육과정을 통해 배우고 발전시킨 능력을 바탕으로, 여성 리더로서 지역발전의 한 축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8월 중에 하반기 여성자치대학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은 9월에 개강할 계획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