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 "북한의 의도적 긴장조성 행위 규탄"

한미일 외교차관 합동 기자회견, 발언하는 김홍균 차관

한·미·일 외교차관은 북한의 '무인기 침투' 주장과 남북 연결도로 폭파 등 의도적 긴장 고조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오늘(16) 제14차 외교차관협의회를 마친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북한 도발에 대해 견고한 한미 연합태세를 유지하면서 단호히 대응하며 한미일의 긴밀한 공조 아래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대단히 놀랐다"며 "한국의 대응이 굉장히 신중하고 꾸준하고 균형 잡힌 대응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오카노 차관도 "북한의 최근 동향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고 3자간 연계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일 3국 차관들은 올해 안에 3국 정상회담 개최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세로 기자(s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6968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