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 부회장 “다음 타깃은 ‘강한 성장’”… 의료기술·로봇 등 신사업 육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DX부문의 새 키워드로 '강한 성장'(bold growth)을 제시하며 직원들에게 과감한 변화를 강조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DX부문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최근 경기 수원 본사에서 열린 사내 행사에서 "그동안 '원삼성'(One Samsung)의 기틀을 다지고 사업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리의 다음 타깃은 '강한 성장'"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DX부문의 새 키워드로 ‘강한 성장’(bold growth)을 제시하며 직원들에게 과감한 변화를 강조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DX부문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최근 경기 수원 본사에서 열린 사내 행사에서 “그동안 ‘원삼성’(One Samsung)의 기틀을 다지고 사업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리의 다음 타깃은 ‘강한 성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과감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DX부문 출범과 동시에 취임한 한 부회장은 앞서 “기존의 사업부와 제품 간 벽을 허물고 고객 입장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탐구해야 한다”며 ‘원삼성’을 키워드로 제시한 바 있다.
‘강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한 부회장은 ▲메드텍(의료기술) ▲로봇 ▲전장 ▲친환경 공조 솔루션 등 4가지 핵심 영역을 공개하고, 차세대 신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AI 컴퍼니’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 부회장은 외부 AI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디바이스 사업 외에 서비스와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각)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 간담회에서 “AI는 끝이 없는 것 같다. 소비자가 불편해하는 것, 싫어하는 것, 어려워하는 것을 해결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연결된 경험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 AI 시대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 문제와 관해서는 “노사는 대립이 아닌 상생 관계로 가져가야 한다”며 “열린 자세로 진정성 있게 소통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
- ‘전기차 1위’ 中 BYD, 이달 국내 상륙… 현대차, 안방 사수 비상
- 방산 수출 때 국회 동의 받으라는 민주당… 업계 “수출에 찬물”
- “한강변 단지도 안 팔려”… 고분양가에 미분양 쌓이는 강동구
- [사이언스카페] 솔로는 우울증 위험 80% 높다
- 롤드컵 5회 우승에도 ‘T1’은 만년 적자… 선수 연봉 오르는데 수익 모델 없어
- [비즈톡톡] “하마터면 싸게 산 줄 알았네”… 편의점의 이상한 맥주 할인 행사
- 벌금·과태료 더 걷고, 직원할인 혜택에도 과세… 내년 세수 쥐어짜기 나선 정부
- 11월도 ‘공모주 수퍼먼스’인데… 새내기株 연속 흥행 참패에도 계속되는 뻥튀기 공모가
- 삼성전자, 中 반도체 공장 노후장비 매각 시동… “방안 모색 초기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