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범 잡았더니 '피범벅'.. 국대 출신이 잡은 살인미수 용의자

이다온 기자 2022. 8. 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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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고를 낸 40대 남성이 전직 국가대표 출신의 피해 운전자와의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알고 보니 사고를 낸 남성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살인미수 용의자였다.

2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국가대표 수구선수 출신인 이민수(43) 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 24분께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도로에서 접촉 사고를 당했다.

알고보니 체포된 A 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이 쫓던 용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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뻉소니범을 추격한 전직 국가대표 수구선수 이민수씨. 사진=SBS 화면 캡처

뺑소니 사고를 낸 40대 남성이 전직 국가대표 출신의 피해 운전자와의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알고 보니 사고를 낸 남성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살인미수 용의자였다.

2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국가대표 수구선수 출신인 이민수(43) 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 24분께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도로에서 접촉 사고를 당했다. 흰색 카니발 차량이 이씨 차량의 뒤쪽을 들이박은 것이다

사고 직후 카니발 운전자 A 씨는 중앙선을 넘어 도주하기 시작했다. 음주운전을 의심한 이 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한 뒤 경적을 울리며 카니발 뒤를 쫓아갔다. 추격 과정에서 카니발 차량 운전대에 피가 묻은 것을 발견,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이씨는 경찰에 추가로 이 사실을 알렸다.

이 씨와 A 씨는 10분여간 추격전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A씨는 지나가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기도 했다.

A씨는 인천 중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 안까지 차를 몰고 들어갔고 더 이상 도주가 불가능하자, A 씨는 갑자기 흉기를 꺼내 자해를 시도했다. 이를 본 이 씨가 119에 신고한 뒤 자신의 차량으로 도주로를 막았다.이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알고보니 체포된 A 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이 쫓던 용의자였다. A 씨는 카니발 동승자 30대 여성 B 씨를 목 조르고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하던 중에 이씨의 차량을 들이박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차량에서 탈출한 B 씨는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 씨를 살인미수와 뺑소니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경찰에 "손잡이에 막 피가 묻어 있다"고 했다. SBS 인터뷰에서는 "(A씨가) 일부러 창문을 내리고 얼굴을 이렇게 하면서 보여줬다"며 "온몸이 다 피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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