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먹고 공연·체험 즐겨요” 대구 곳곳 어린이날 행사 풍성

4~5일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
칠성 완구골목선‘장난감 축제’
동구·서구·달서구 등 지자체들
VR체험·에어바운스·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즐길거리 마련
어린이날을 앞둔 1일 할머니와 함께 대구 북구 칠성시장 한 완구점을 찾은 아이들이 장남감을 고르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102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떡볶이·장난감 축제 등 대구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1일 대구시와 각 구·군에 따르면 오는 4~5일 양일간 DGB 대구은행 파크 일원에서 제4회 떡볶이 페스티벌이 열린다. ‘어린이날 떡페 어때?’라는 슬로건으로 떡볶이 업체 30개, 푸드트럭 8개, 식음부스 9개 등 맛뽀끼,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있는 놀아뽀끼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떡볶이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떡페 체험존’, 초청 가수 공연과 함께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볼풀장, 말랑이 뽀끼 만들기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같은 기간 북구 칠성 완구골목에서는 어린이 장난감 축제가 개최된다.

점포마다 자체 10%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온누리상품권 가입·충전 후 현장 결제 시 추가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장난감을 구입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마술공연, 어린이 경연, 민속놀이 체험 등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지자체들이 준비한 어린이날 기념행사도 이어진다.

어린이날인 5일 동구 아양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는 제2회 동구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아름드리 댄스 퍼포먼스, 난타 퍼포먼스, 인형극, 마술 공연 등과 그림책 프로그램, 온가족 인생네컷, 어린이용 로봇 프로그램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구는 이현공원 잔디광장과 서구문화회관에서 ‘오감만족 서구어린이 큰잔치’를 연다. 경찰관·소방관 VR 체험, 에어바운스, 미스트 쿨존 등 어린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4일에는 달서구 한샘청동공원에서 ‘원더랜드 동화세상 어린이 축제’가 열려 매직쇼 공연, 인생네컷, 보물찾기, 레크레이션 등과 아동투표소, 재능탐색 꿈전시회 등 활동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테마파크 이월드도 가정의 달을 맞아 ‘해피 패밀리 위크’를 운영한다. 4~5일 이틀간 오후 8시 음악과 함께 불꽃쇼를 즐기는 ‘이월드 인더 스타즈’를 진행하고 매직시네마에서는 3D 영화 ‘몬스터 패밀리’를 상영한다. 영화 코스튬을 입고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으면 경품도 제공한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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