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조용하네" 월드컵 이벤트 실종된 카드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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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의 막이 올랐지만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카드업계의 마케팅은 자취를 감췄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 등 7개 전업카드사는 월드컵 관련 이벤트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이에 카드사들은 '월드컵'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대신 '대표팀 응원' 등의 광고 문구를 내세웠지만 이 같은 '엠부시 마케팅'에도 규제가 강화되자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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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 등 7개 전업카드사는 월드컵 관련 이벤트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카드사들은 월드컵을 겨냥한 이벤트, 한정판 카드 출시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왔지만 올해는 정반대 행보를 보이게 됐다.
무엇보다 월드컵 규정의 영향이 컸다. 국제축구연맹이 공식 후원사가 아닌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월드컵'이란 단어를 마케팅에 사용할 수 없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에 카드사들은 '월드컵'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대신 '대표팀 응원' 등의 광고 문구를 내세웠지만 이 같은 '엠부시 마케팅'에도 규제가 강화되자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는 모습이다. 카드업계 중 카타르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는 비자카드가 유일하다.
월드컵 마케팅뿐만이 아니다. 카드업계는 지난 17일 진행된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이벤트도 진행하지 않았다. 카드사들은 매년 수능 전후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외식·쇼핑 업종에서 할인·캐시백 이벤트를 펼쳐왔다.
카드업계가 연말 마케팅 비용을 대폭 줄인 건 최근 금리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카드사는 예·적금 등의 수신 기능이 없어 자금의 70% 이상을 여신전문금융회사채를 통해 조달하는데 여전채 금리 급등으로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연초까지만 해도 금리는 2% 수준에 그쳤지만 최근 5%대 후반까지 올라갔다.
여기에 지난해 수수료율 인하까지 겹치면서 카드사의 실적 악화는 가시화된 상황이다. 지난 3분기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전분기와 비교해 순이익이 26.1% 감소, 같은 기간 삼성카드는 9.4% 줄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기에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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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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