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제2의 반 페르시 품었다... 'Here We Go' 컨펌 "PL 최종 승인 떨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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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도 오비 마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이 승인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독점이다. 오비 마틴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승인 후 이제 새로운 맨유 선수로 간주될 수 있다. PL의 5단계 이적 승인 절차는 긍정적인 피드백과 함께 최종 승인으로 마무리됐다.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은 이미 완료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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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치도 오비 마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이 승인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독점이다. 오비 마틴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승인 후 이제 새로운 맨유 선수로 간주될 수 있다. PL의 5단계 이적 승인 절차는 긍정적인 피드백과 함께 최종 승인으로 마무리됐다.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은 이미 완료됐다"라고 보도했다.
오비 마틴은 아스널 유스 출신 유망한 공격수다. 2007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다. 188cm의 좋은 신체 조건과 타고난 득점 감각이 최대 장점이다. 지난 시즌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18경기 32골 3도움을 기록했고, 특히 시즌 마지막 9경기에서 무려 28골을 넣었다.
무엇보다 오비 마틴이 16세라는 점이 가장 놀랍다. 16세인데도 U-18 프리미어리그로 2년이나 월반해서 얻어낸 기록인데, 아주 뛰어나다. 그만큼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오비 마틴은 아스널 유스이기에 아스널에서 프로 데뷔가 유력했다. 아스널 유스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기에 1군 데뷔는 따놓은 당상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오비 마틴은 돌연 맨유 이적을 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 이적이 확정되었다는 보도가 많이 나왔고, 'Here We Go'로 유명한 로마노 기자 또한 오비 마틴의 맨유 이적을 전했었다.
오비 마틴이 맨유를 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알려졌다. 첫 번째는 루드 반 니스텔로이 코치의 존재다. 현역 시절 뛰어난 득점 감각을 자랑했던 레전드 공격수 반 니스텔로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사단에 합류했다. 반 니스텔로이가 오비 마틴을 영입하기 위해 직접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는 출전 시간이다. 맨유보다 스쿼드 뎁스가 두터운 아스널에서는 1군에서 뛸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반면 맨유는 어린 선수들이 많이 뛸 수 있다. 이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코비 마이누 등 어린 선수들이 1군 멤버로 활약하고 있고, 최근 2005년생 센터백 레니 요로도 영입하여 주전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과거 아스널에서 맨유로 떠난 로빈 반 페르시와 비슷하다. 당시 반 페르시는 아스널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라이벌 맨유로 향했다. "내 안의 작은 아이가 맨유로 가라고 외쳤다"라는 인터뷰는 현재까지도 회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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