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尹, 인정하면 해프닝으로 끝날 일을 정쟁으로 키운다"

양다훈 2022. 9. 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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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언급한 것을 두고 실수라고 인정하면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 일을 정쟁으로 키운다고 비판했다.

27일 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러저러한 걱정에 그냥 혼잣말 한 것인데 실수였다, 앞으로 이런 일 없게 하겠다'고 하면 욕 조금 먹고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 것을 거짓말로 덮어 버리고 언론과 전면전을 하겠다고 하니 참 답답한 노릇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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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 "거짓말로 덮어 버리고 언론과 전면전 하겠다 하니 답답해"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언급한 것을 두고 실수라고 인정하면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 일을 정쟁으로 키운다고 비판했다.

27일 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러저러한 걱정에 그냥 혼잣말 한 것인데 실수였다, 앞으로 이런 일 없게 하겠다’고 하면 욕 조금 먹고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 것을 거짓말로 덮어 버리고 언론과 전면전을 하겠다고 하니 참 답답한 노릇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의 잘못을 절대 인정 못하는 신성불가침 무오류의 지도자가 가는 길의 끝은 분명하다”며 “제발 좀 정신차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6일 해당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그와 관련한 나머지 얘기들은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민주당은 전날 해당 논란 관련 책임을 물어 박진 외교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상태이다.

민주당은 해임건의안에서 "박 장관은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외교가 아무런 성과도 없이 국격 손상과 국익 훼손이라는 전대미문의 외교적 참사로 끝난 데 대해 주무 장관으로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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