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尹, 인정하면 해프닝으로 끝날 일을 정쟁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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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언급한 것을 두고 실수라고 인정하면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 일을 정쟁으로 키운다고 비판했다.
27일 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러저러한 걱정에 그냥 혼잣말 한 것인데 실수였다, 앞으로 이런 일 없게 하겠다'고 하면 욕 조금 먹고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 것을 거짓말로 덮어 버리고 언론과 전면전을 하겠다고 하니 참 답답한 노릇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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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언급한 것을 두고 실수라고 인정하면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 일을 정쟁으로 키운다고 비판했다.
27일 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러저러한 걱정에 그냥 혼잣말 한 것인데 실수였다, 앞으로 이런 일 없게 하겠다’고 하면 욕 조금 먹고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 것을 거짓말로 덮어 버리고 언론과 전면전을 하겠다고 하니 참 답답한 노릇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의 잘못을 절대 인정 못하는 신성불가침 무오류의 지도자가 가는 길의 끝은 분명하다”며 “제발 좀 정신차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6일 해당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그와 관련한 나머지 얘기들은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민주당은 전날 해당 논란 관련 책임을 물어 박진 외교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상태이다.
민주당은 해임건의안에서 "박 장관은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외교가 아무런 성과도 없이 국격 손상과 국익 훼손이라는 전대미문의 외교적 참사로 끝난 데 대해 주무 장관으로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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