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열에 여덟은 손실봤다…요즘 아무도 주식얘기 안하는 이유
‘쏠림 심화’ 코스피 휘청…5%대 급락 또 사이드카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코스피 및 개별 종목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09.52포인트(5.35%) 내린 7,246.79로 장을 마쳤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8/mk/20260708173301737knmf.jpg)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 절반은 투자자 10명 중 8명 이상이 현시점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 반도체주가 이끈 증시 호황에 가려졌던 국내 증시의 그늘이다.
8일 매일경제가 국내 한 대형 증권사를 이용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초부터 6월 말까지 국내와 해외에서 많이 매수한 상위 50개 종목을각각 분석한 결과 국내 증시의 손실투자자 비율은 평균 73.45%로 집계됐다. 손실투자자란 조사 기간의 종가(기준가)보다 개인의 평균 매입 단가가 높은 투자자를 뜻한다.

반면 상위 50개 종목 중 절반인 25개는 손실투자자 비율이 80%를 넘어섰다. 개인투자자 유입이 많았던 인기 종목일수록 고점에 진입해 손실을 보고 있는 사람이 다수를 차지했던 셈이다.
올 상반기 국내 주식 5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0.5%로 겉보기엔 양호했다. 그러나 수익률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이 198%에 달하기 때문에 소수의 주도주가 착시효과를 불러왔던 것으로 풀이된다.
추연식 유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개인투자자는 분할 매수보다 한꺼번에 매수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최근처럼 변동성이 큰 장에서는 고점과 저점을 가늠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에 손실 비중이 높아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사진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8/mk/20260708173304317hytq.jpg)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5%(409.52포인트) 하락한 7246.79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20일(7208.95) 이후 49일 만에 최저치다. 해외 투자은행들이 반도체 업황에 의구심을 제기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군·이란 간 군사적 충돌 재개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동반 상승해 위험자산을 회피하려는 심리도 짙어졌다.
코스닥은 10개월 만에 아예 800선 밑으로 추락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저희는 하이닉스가 정말 싫습니다”…대기업 인사과 악몽 됐다는데 - 매일경제
- “韓 메모리 독점, 미국이 노골적으로 괴롭힐 것”…과거 1위 국가의 경고 - 매일경제
- “이제 무거운짐 내려놓고 떠나련다”…전원주가 공개한 유서에 며느리 눈물 - 매일경제
- 삼성전자 목표가 20만원 벌어졌다…증권가 엇갈린 전망, 왜? - 매일경제
- “성과급을 지역화폐로 받으라고?”…민주당, 근로기준법 개정안 발의 - 매일경제
- 반도체 다시 회복하나…급락했던 SK하이닉스·삼성전자 동반 상승세 - 매일경제
- 메시도 눈물 펑펑 명승부…11분 남기고 3골 폭풍 아르헨, 기적의 8강행 - 매일경제
- 이란 “쿠웨이트·바레인 내 미군시설 85곳 공격” [로이터] - 매일경제
- 칭와대 베이징대서 오라고 난리…수석 차지한 18세 소녀의 정체 - 매일경제
- 태극마크 품은 ‘빅 초이’ 최준용 최고! ‘NBA 출신’ 와타나베 울렸다…이현중 공백 잊게 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