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상황!"... 치안 최악으로 유명한 남아공에서 한국 유튜버들이 겪은 충격적인 일들
잇따른 택시 강도 피해…유튜버들의 위험한 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세계에서 치안이 매우 불안한 나라로, 연간 약 2만 명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위험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한국 유튜버들이 남아공에서 겪은 생생한 체험담을 공개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여행 유튜버 ‘제로슈거’는 “남아공에서 2시간 동안 폭행을 당했다”는 영상으로 그 참혹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영상에서 그는 오른쪽 눈이 충혈되고, 아랫눈과 입술이 부어오른 상태로 등장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현지 바에서 술을 마신 후 우버를 잡으려다 백인 일행의 동승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었습니다. 차량에 탑승한 직후 흑인 남성들이 합류했고, 무차별 폭행을 당하며 핸드폰과 신용카드를 빼앗겼습니다. 그 후 다른 택시에 탔지만, 그곳에서도 추가 폭행을 당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남아공 치안의 실태와 현지인들의 경고
영상 공개 후 누리꾼들은 남아공 치안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많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현지인조차 유튜버에게 “맞대응하면 목숨이 위험했을 것이다”라는 말을 전했으며, 남아공 치안의 불안정성을 실감케 했습니다. 남아공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 누리꾼들은 “밤에는 절대 밖에 나가지 말라”고 경고하며, 이동 시에는 개인 차량을 이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남아공의 치안 문제는 한국 외교부에서도 특별 여행주의보 발령을 통해 공식적으로 경고할 정도입니다. 강도와 살인 같은 중범죄가 빈번한 만큼, 남아공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외교부의 조언입니다.
대낮에도 조심…현지인도 경고한 남아공의 위험한 장소
또 다른 유튜버 ‘쏘이’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는 대낮에도 걸어 다닐 수 없다”는 경험담을 전했습니다. 호텔에서 외출 시에는 직원이 동행하는 에스코트 서비스가 제공될 정도로 치안이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그는 현지인들의 도움으로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시장 방문이나 대중교통 이용을 피하라는 현지인들의 당부를 받았습니다.
남아공에서 거주하며 근무했던 한 사람은 “택시와 우버 운전자마저 강도로 돌변하는 사건이 흔하다”고 언급하며, 대낮에도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것을 피하라는 조언을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사례는 남아공의 치안이 여행자들에게도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유튜버들의 체험담은 남아공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 치안 문제의 현실을 일깨우며, 안전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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