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박세리와 결혼 반대해 1조 재벌 상속녀와 결혼한 글로벌 탑스타
박찬호는 1994년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데뷔해 2001년까지 활약했습니다.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한화 이글스 등에서 뛰었습니다. 2012년 현역 은퇴 후 야구 해설가로 활동했습니다.
전 국민들이 좌절했던 IMF 시절, 모두를 다시 일어나게 해 준 스포츠 스타들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당시 ‘국민 영웅’이라고 불렸던 박세리와 박찬호로, 이 둘은 의외의 친분을 가진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스포츠 스타지만 분야가 달라 만날 일이 없었던 박찬호와 박세리의 인연은 박찬호의 엉뚱한 방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박세리는 한 방송에서 “1998년에 크게 아파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전혀 인연이 없었던 박찬호가 갑자기 문병을 왔다”며 박찬호와의 잊을 수 없는 첫 만남을 떠올렸습니다. 또한 박찬호는 박세리의 은퇴식에 참가하기도 하였는데, 박세리는 이에 대해서도 “초대한 적이 없는데 알고 보니 나도 모르게 초대를 했나 보다”며 다시 한번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박찬호의 할아버지가 극대노하며 반대한 둘의 결혼
과거 ‘국민 영웅’으로 불리던 시절, 국민들은 두 명의 국민적인 스포츠 스타가 결혼할 것을 소망하기도 했습니다. 박찬호는 후에 이에 대해 언급하며 “박세리에게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자꾸 이야기가 들려 박세리와의 결혼을 상상해 보기는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박세리와 박찬호의 결혼설은 그저 떠도는 소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박찬호의 할아버지는 이를 거세게 반대했습니다. 박찬호는 이어 “할아버지는 그 말을 듣고 잔뜩 화가 나서 나에게 박세리와는 동성동본이니 절대 결혼하면 안 된다”라고 했다고 이야기하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박찬호 박리혜 부부의 러브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한 기자는 “박리혜 씨가 상당한 재력가의 자녀로 알려져 있다. 아버지가 일본중앙토지주식회사를 맡고 있다”며 “상속받은 재산만 약 1조 원이 넘는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또 다른 기자는 박찬호 장인을 언급하며 “한 인터뷰에서 ‘우리 사위가 야구만 해서 돈을 많이 벌지 못했다. 사람은 참 좋다’고 말해서 듣고 있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일화를 전했습니다.
이를 듣던 이희진은 박찬호의 재산 역시 상당하다고 덧붙이며 “강남에 있는 박찬호 빌딩이 400억~500억이다. 총자산만 2000억 정도 될 것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찬호 아내인 박리혜 씨는 재일동포 부동산 재벌인 박충서 씨의 2남 1녀 중 둘째로 그의 부친은 일본 부호 30위권에 들며 1998년 일본 개인 세금 총액 2억8170만엔을 납부해 전체 국민 중 상위 76위에 올랐던 바 있습니다.
한편, 박찬호는 2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2005년 결혼했습니다. 2006년 첫째 딸, 2008년 둘째 딸, 2014년 셋째 딸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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