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감, 숫자 적지만 일당백 각오로…민생국감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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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다가오는 국회 국정감사와 관련해 "우리는 숫자는 적지만 일당백의 각오로 임하고, 생산적인 국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파인그라스'에서 진행한 만찬에서 "정쟁하고 야당과 싸우는 국정감사가 아니라 국익 우선의 민생 국감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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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2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파인그라스’에서 진행한 만찬에서 “정쟁하고 야당과 싸우는 국정감사가 아니라 국익 우선의 민생 국감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의료 개혁과 관련해서는 “지금 고령화 사회라든지, 지역·필수 의료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의료 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계, 의료집단을 대척점에 두고 추진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들에게 필요한 의료를 제공하는 분야에 있어서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서 공급이 멈춰 서면 의료시장 자체가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의료개혁은 반드시, 흔들림 없이 추진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만찬에는 당에서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들과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은 내주 시작하는 국감을 앞두고 추 원내대표의 요청에 따라 윤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다. 원외 당 대표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만찬은 2시간 15분가량 진행됐으며, 주요 국정 개혁 과제 추진 방향 및 국정감사 준비 상황 등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상병·김여사 특검법 등에 관한 재표결 언급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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