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만 무려 143km 달리는 아우디 A3 하이브리드 공개
아우디가 A3 라인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새롭게 선보인 40 TFSI e와 45 TFSI e 모델은 배터리 용량이 기존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최대 143km까지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게 됐다.
가장 큰 변화는 배터리 용량이 13 kWh에서 25.7 kWh(사용 가능 용량 19.7 kWh)로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공인 전기 주행거리도 기존 66km에서 143km로 대폭 늘었다. 50kW 급속충전도 지원해 30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도 업그레이드됐다. 가솔린 1.5리터 엔진의 밀러 사이클 구현과 직분 압력 상승으로 열효율이 높아졌다. 전기모터 출력도 109마력에서 116마력으로 증가했다. 최고출력도 204마력/272마력에 달한다.
하이브리드 모드 연비 역시 1.1-1.4L/100km에서 0.3-0.4L/100km로 개선됐다. 이를 통해 대부분의 운전 상황에서 엔진을 작동시키지 않고도 주행할 수 있게 됐다.
전기 주행 시 최고속도는 140km/h로 제한되며, 전용 그래픽과 견고한 서스펜션 세팅도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A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 가동 없이도 대부분 일상 주행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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