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쫓겨난 '기름손 GK' 오나나, 감동의 '라커룸 연설'... "퇴장 당한 동료 위해 싸워달라 했어"

이주엽 기자 2025. 9. 1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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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가 라커룸에서 감동의 연설을 펼쳤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카이 요쿠슬루의 퇴장으로 팀이 10명이 된 후, 오나나는 하프타임에 동료들에게 퇴장 당한 동료를 위해 싸워달라고 독려하는 연설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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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안드레 오나나가 라커룸에서 감동의 연설을 펼쳤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카이 요쿠슬루의 퇴장으로 팀이 10명이 된 후, 오나나는 하프타임에 동료들에게 퇴장 당한 동료를 위해 싸워달라고 독려하는 연설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보도했다.

오나나는 1996년생, 카메룬 국적의 골키퍼다. 아약스 유스 팀을 거쳐 2016-17시즌 프로에 데뷔했고, 데뷔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46경기에 출전했다. 잠시 약물 논란으로 주춤했으나 2022-23시즌 인테르에 합류한 뒤 부활에 성공했다.

맨유에 합류한 건 지난 2023-24시즌을 통해서였다. 그러나 부진을 면치 못했다. 두 시즌 동안 주전 골키퍼로서 역할 했으나 실수가 잦았고, 결국 올여름 방출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쫓기듯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 이적했다.

곧바로 데뷔전을 치렀는데 만점 활약을 펼쳤다. 매체는 15일 "오나나는 트라브존스포르 데뷔전에서 무려 29개의 소나기 슈팅을 마주했다. 그중 8번의 선방을 기록하며 '풋몹'으로부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말했다. 축구 통계 매체인 '풋몹'은 오나나에 평점 8.7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았다.

다만 오나나의 선방 쇼는 빛이 바랬다. 매체는 이어 "그러나 맨체스터 시절 라이벌이었던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킨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0-1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오나나는 새로운 팀에서 이와 같은 컨디션을 계속해 이어 나가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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