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는 햇빛을 차단하여 키운 어린 찻잎을 증기로 쪄낸 후 그늘에 말려 고운 분말 형태로 갈아 만든다. 녹차와 비슷한 색감 덕에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찻잎을 고온으로 가열하여 만든 녹차에 비해 떫은맛이 적고 감칠맛이 좋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진한 색감과 깔끔한 맛 덕에 다양한 디저트로 재탄생하며 말차 마니아들의 열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로봇이 만들어주는 음료를 맛볼 수 있는 곳부터 말차의 짙은 풍미가 담긴 케이크, 갈증을 시원하게 달래줄 소프트 아이스크림까지! 쌉싸름한 매력에 중독되는 말차 디저트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로봇이 만들어주는 말차 음료, 서울 성수동 ‘슈퍼말차 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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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 전문 온라인 스토어 힛더티에서 운영하는 ‘슈퍼말차 성수’. 주문을 하면 로봇이 음료를 만들어주는 독특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메뉴는 최상급 등급의 유기농 보성 말차와 천연 감미료를 이용하여 건강한 단맛을 낸다. 말차의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슈퍼 말차’와 호박 크림의 부드러운 달콤함이 더해진 ‘그랜드 말차’가 인기다.
[식신TIP]
▲위치: 서울 성동구 서울숲6길 19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가격: 슈퍼 말차 5,500원, 그랜드 말차 6,000원
▲후기(식신 나도베네딕트): 말차 덕후로 안 가볼 수 없던 이곳! 말차 라떼를 시작으로 코코넛, 차이 등 다양한 맛이 더해진 음료가 많아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고 다음에 가면 말차 모히또 메뉴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2. 말차 갸또의 다양한 변신, 서울 연희동 ‘더니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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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커피’는 귀여운 강아지가 반겨주는 자그마한 규모의 카페다. 대표 메뉴는 꾸덕꾸덕한 말차 갸또 위로 크림을 듬뿍 올린 ‘Matcha gateau’. 딸기, 흑임자, 쑥, 유자, 말차 등 다양한 종류의 크림이 번갈아가며 준비되며 공식 SNS를 통해 그날의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밀도감 있는 케이크와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크림의 조화가 일품이다.
[식신TIP]
▲위치: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길 41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가격: Matcha gateau 6,000원, Cream Coffee 6,000원
▲후기(식신 위잉위잉): 말차 갸또는 밑에 케이크 자체가 맛있어서 그것만 먹어도 맛있음! 특히 유자와 말차가 어울릴까 라는 고민을 했었는데 말차와 상큼함이 톡톡 터지는 유자의 맛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3. 말차와 치즈의 풍미가 어우러진, 서울 창동 ‘도봉관’
이미지 출처: dobongwan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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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 가구로 매장을 채워 따뜻한 느낌을 주는 ‘도봉관’. 대표 메뉴 ‘말차 바스크 치즈 케이크’는 높은 온도에서 구워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식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케이크는 짙은 말차의 풍미와 묵직한 치즈의 맛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말차 외에도 오리지널, 티라미수 맛으로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다.
[식신TIP]
▲위치: 서울 도봉구 노해로 261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가격: 말차 바스크 치즈 케이크 7,500원, 오리지널 바스크 치크 케이크 7,000원
▲후기(식신 화장하는금자씨): 바스크 치즈 케이크 유행인데 이렇게 다양한 맛을 파는 곳은 처음 봐요. 말차 맛은 처음으로 먹어 봤는데 말차랑 치즈 향이 먹고 나서도 계속 맴도는 느낌이에요.
4. 수제 아이스크림으로 맛을 더한, 서울 통인동 ‘스펙터’
이미지 출처: club_spectre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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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는 한옥의 구조를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가 고즈넉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교토 우지 말차를 활용한 여러 음료 메뉴와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에스프레소 위로 직접 만든 말차 아이스크림을 소복하게 얹고 계절 과일로 마무리한 ‘오크 베리’. 아포가토 스타일로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쌉싸름한 커피에 적셔 즐기면 된다.
[식신TIP]
▲위치: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6길 23-1
▲영업시간: 매일 12:00 – 22:30, 휴무 SNS 공지
▲가격: 오크 베리 7,500원, 레드벨벳 산도 8,000원
▲후기(식신 햄스터바라기): 한옥 카페를 좋아하는데 한 쪽에 자리 잡은 병풍이 멋스러움을 더한다. 오크 베리는 시원한 말차 아이스크림이 주를 이뤄서 요즘 같은 날씨에 딱 먹기 좋은 것 같다.
5. 산뜻하게 녹아내리는, 서울 한남동 ‘말차온’
이미지 출처: malcha_on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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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진역 인근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말차온’. 대표 메뉴 ‘말차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제주도 유기농 말차를 이용하여 텁텁하지 않고 산뜻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말차 외에도 호지차 아이스크림,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혼합까지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기기 좋다. 반려견 동반 입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할 것.
[식신TIP]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가길 26
▲영업시간: 매일 12:00 – 20:00, 월요일 휴무
▲가격: 말차 소프트 아이스크림 5,000원, 혼합 소프트 아이스크림 5,000원
▲후기(식신 피부과안과치과): 작년에 새롭게 문을 열었을 때 갔다가 단골이 된 곳. 말차 소프트 아이스크림만 먹다가 최근에 호지차 맛도 먹었는데 은근 고소하니 맛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