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고가도로 무너져 7명 사상…서울~신촌 열차 운행 중단
최영총/진영기 2026. 5. 26. 15:40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고가도로 철거 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무너져 작업자 7명이 매몰되거나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2분 미근동 317-1 서소문고가도로 철거 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붕괴했다. 소방 당국은 6분 만인 2시38분 선착대가 도착했고, 2시4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오후 3시30분께 확인된 인명 피해는 추락·매몰 등 총 7명으로, 이 중 4명은 서울대병원 국립 외상센터와 강북삼성병원 등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3명은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생사 여부와 부상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62명과 차량 16대, 구급차 5대를 추가 투입했으며, 경찰 30여명도 현장에 출동해 통제에 나섰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도 즉시 유선 보고가 완료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고가도로 붕괴 여파로 오후 2시36분경부터 서울역~신촌역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역을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부산행·목포행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나, 해당 구간 지장 열차는 현재 집계 중이다.
서소문고가도로는 노후화로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사고 경위와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가 수습 작업 이후 확인될 전망이다.
최영총/진영기 기자 young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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