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중국 여성 간첩 혐의 체포…“獨무기 운송 정보 등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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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청은 1일(현지시간) 중국 비밀경호국 정보요원으로 의심되는 중국인 여성 한 명을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야치 X'로 알려진 이 여성은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의 물류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독일 군사장비 운송 등에 관한 정보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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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청은 1일(현지시간) 중국 비밀경호국 정보요원으로 의심되는 중국인 여성 한 명을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야치 X’로 알려진 이 여성은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의 물류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독일 군사장비 운송 등에 관한 정보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X는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독일 무기 회사와 관련된 군사 장비 운송 및 인적 이동 정보를 수집했다"면서 "또 다른 요원으로 의심되는 ‘지안 G’에게 지난해 8월 중순부터 올해 2월 중순까지 반복적으로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제공한 정보엔 공항 항공편, 화물 및 승객, 군사 장비 운송에 관한 세부 정부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정보를 받은 ‘지안 G’는 지난 4월 별도의 간첩 혐의로 체포된 인물이다. 그는 유럽의회 의원이자 독일 극우당 ‘독일을위한대안(AfD)’ 소속인 막시밀리안 크라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독일에서 중국 야당 의원을 감시하고 유럽의회 협상 및 결정에 관한 정보를 중국 비밀정보국에 전달한 혐의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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