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또 하나의 역사 남겼다" K9 자주포 약 3조원 대규모 계약 성공한 '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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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산 역사에 남을 대형 계약

2025년 10월, 대한민국 방위산업계가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K9 자주포가 유럽 남부의 방산 불모지로 평가받던 스페인에 약 3조 원 규모로 수출된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 한국 군수 산업이 유럽 본토의 주력 방산국들과 경쟁해 승리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특히 스페인은 그동안 독일과 프랑스산 무기에 의존해왔던 국가로, 아시아 제품을 대규모로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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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K9’ 선택한 이유

스페인은 노후화된 M109 자주포를 대체하기 위해 새 장비 도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유럽산 무기의 높은 가격과 유지비 때문에 대체 후보 선정이 쉽지 않았다.

한국의 K9은 전 세계 10여 개국에 수출된 검증된 모델로, 유럽 NATO 기준에 맞춘 성능 개선형 ‘K9A1’을 제안하며 실전 경험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췄다. 스페인 국방부 평가 결과, K9의 사거리와 사격통제 시스템은 경쟁 모델보다 평균 20% 이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스페인 육군은 K9을 차세대 주력 자주포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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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의 신화, 유럽 본토 진입

K9 자주포의 스페인 수출은 한국 방산의 ‘유럽 본토 진입’을 상징한다. 이미 노르웨이, 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에 이어 5번째 유럽국이 K9을 선택했다. 이번 스페인 계약은 독일 라인메탈, 프랑스 넥스터의 강력한 경쟁을 제치고 이뤄낸 성과로, 기술력과 운영 효율 측면에서 한국 제품이 ‘서유럽 기준’을 충족했음을 증명했다.

또한 계약에는 단순 판매가 아닌 현지 조립 생산, 군수협력센터 구축, 기술이전이 포함되어 양국의 방산 협력 관계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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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0대 규모, 생산·정비 협력까지

계약 세부 내용에 따르면, 스페인은 향후 10년간 약 200대의 K9 자주포와 지원 차량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초도 물량은 한국에서 제작돼 2027년부터 인도되며, 이후 현지 업체인 Santa Bárbara Sistemas와 협력해 조립 생산이 진행된다.

현지 기술자 교육 및 정비 인프라도 함께 구축되어, 스페인의 방산 역량 강화에도 직접 기여한다. 이는 단순한 판매보다 진입 장벽이 높은 ‘공동 생산형 수출’로, 한국 방산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의 주역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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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에서의 K9 위상

K9 자주포는 155mm 52구경장 곡사포를 장착해 사거리 최대 40km 이상, 분당 최대 6발을 자동 발사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력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전자동 사격통제, 험지 기동 능력, 우수한 정비 편의성 등으로 NATO 회원국의 표준 운용 방식에도 완벽히 부합한다.

한국은 이번 스페인 수출 성공을 계기로, 미국·인도·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미 호주와 폴란드에는 수백 대가 배치되어 실전 운용 중이며, 관련 부품·탄약 시스템까지 ‘K-패키지’ 형태로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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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전략적 파급력

이번 스페인 계약은 한국 경제에도 직접적인 이익을 제공한다. 약 3조 원 규모의 수출은 방산 단일 품목 기준 역대 최대이며, 생산·유지·정비권을 포함한 전체 사업 수익은 총 5조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스페인 계약을 통해 유럽 현지법인을 확대하고, 이후 남미·북아프리카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정부 역시 이번 성과를 “방산 수출 250억 달러 시대의 신호탄”으로 평가했다.

“한국형 무기체계가 이제 서유럽의 표준과 경쟁한다”는 국제 평가 속에서, K9 자주포는 단순한 무기 브랜드를 넘어 ‘K방산’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 계약의 성공은 한국이 더 이상 기술 수입국이 아닌, 세계 방산 시장의 선도국임을 입증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