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서은수 기자) 배우 소지섭이 데뷔 초 쌍꺼풀 수술을 권유 받았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지난 21일 채널 '요정재형'에는 SBS 새 드라마 '김부장'의 주역 소지섭·윤경호·최대훈이 출연했다.
이날 소지섭은 데뷔 계기에 대해 "체대 합격 후 친구를 따라 낸 원서에 덜컥 붙었다"며 "이를 시작으로 송승헌과 함께 의류 브랜드 메인 모델로 발탁됐다"고 회상했다. 이에 정재형은 "당시 그 브랜드 모델은 연예계 직행 등용문이었다"며 맞장구를 쳤다.
출처:채널 '요정재형'
어려웠던 가정 형편도 덤덤히 고백했다. 그는 "장학금을 받으려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마침 드라마 캐스팅 제안이 왔다"며 "집안 형편이 넉넉지 않아 생계를 위해 운동 대신 돈을 벌 수 있는 드라마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소지섭은 "당시에는 쌍꺼풀이 짙은 정석 미남이 사랑 받던 시기였다"며 "오디션이나 미팅에 가면 관계자들에게 '눈 때문에 안 된다. 수술을 하든지 연기자를 하지 마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밝혔다.
출처:채널 '요정재형'
그럼에도 성형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했다. 그는 "만약 연기자로서 성공이나 인기가 목적이었다면 모르겠는데, 그 당시에는 오직 돈을 버는 게 목적이었기에 굳이 수술까지 해야 하나 싶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표했다.
돈만 바라보던 그가 연기에 눈을 뜬 계기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이었다. 소지섭은 "그 작품 이후로 연기에 재미를 붙였고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당시 맡았던 '강인욱' 캐릭터가 실제 내 상황과 닮아있어 몰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출처:채널 '요정재형'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복수 액션극으로 '주군의 태양' 이후 소지섭의 13년만 SBS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