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낙원이 따로 없네요" 시원한 그늘 아래로 계곡물이 흐르는 여름철 대표 피서지

사진 = 한국관광공사
대야산 용추계곡

백두대간 줄기 아래, 문경과 충북 괴산의 경계에 위치한 대야산 용추계곡은 용이 승천하며 남겼다는 전설이 서린 여름철 대표 피서지다. 문경 8경 중 으뜸으로 손꼽히는 이곳은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아 옛부터 기우제를 지냈던 신령스러운 계곡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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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계곡의 백미는 2단 구조로 떨어지는 용추폭포이다. 수만 년을 흘러 내려온 물줄기가 암반을 타고 떨어지며 만들어낸 하트형 소(沼)는 자연이 그린 조형미의 절정이라 할 만하다. 특히 용 비늘 자국처럼 선명한 흔적이 새겨진 화강암 바위는 전설을 실제로 마주하는 듯한 신비함을 더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위쪽 용추폭포에서 떨어진 물은 매끄러운 암반을 따라 아래쪽 용추로 이어지며 자연 미끄럼틀이 되어 여름철 아이들의 인기 놀이터가 된다. 상류로 20분 정도 더 오르면 푸른 물 위로 달빛이 어른거린다는 ‘월영대’가 자리해 한층 운치를 더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계곡 옆에는 국립 대야산자연휴양림이 있어 숙박과 체험 프로그램도 가능하다. ‘용추계곡 트레킹’과 ‘대야산, 물을 품다’ 등 계곡의 생태와 자연 순환을 배우는 체험은 어린이들의 학습 장소로도 적합하다. 주변에는 봉암사, 문경새재, 견훤 유적지, 운강 이강년 생가지 등 역사 문화 명소들도 함께 자리해 하루 이상의 여정을 채워준다.

대야산 자연휴양림 | 사진 = 한국관광공사(여행노트 정기영)
[방문 정보]
- 위치: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대야로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기상 악화 시 입산 통제)

- 주차: 가능

- 인근시설: 대야산자연휴양림

도심의 무더위를 피해, 전설과 자연이 어우러진 대야산 용추계곡에서 시원한 여름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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